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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 탈출증 소위 허리디스크라고 하는 진단명은 이미 일반인이 모두 아는 병명이며 그만큼 다른 질환을 디스크로 잘 못 알고 있는 경우도 흔하다.
수술에 대해서도 잘못된 상식이 난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흔히 외래에서 환자를 접할 때 왜 레이져 시술을 하지 않냐고 묻는 분들을 볼 수 있는 데 이것 또한 어느 정도 잘못된 상식과 과대 선전이 한 몫을 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레이져 시술이 흔히 하는 절개술과 다른 점은 내시경을 통해 환부의 절개가 적고 전신 마취 없이 국소 마취 만으로도 시술이 가능한 점이다.
이것은 분명한 장점이 될 수는 있겠다.
하지만 이 시술 자체가 근본적으론 절개술과 다른 점이 없으며 숙련된 시술을 하기위해선 수련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직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재발율에 있어서도 충분한 디스크 제거가 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음은 이런 연유에 기인할 것이다.
맹목적으로 신기술이라고 해서 따르는 것은 좋지않고 전문가와 상의 후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