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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부] 발목관절을 접질렸을때 집에서 시행할 수 있는 자가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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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창배
댓글 0건 조회 7,362회 작성일 03-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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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상중 인대 손상의 빈도가 가장 높은것으로 알려진 부위가 족관절의 외측 인대이며, 스포츠 손상이 아니더라도 걷다가 발을 헛디뎌서도 다칠수 있는 취약한 부위입니다.

체육동아리 후배들이 운동시 이러한 손상의 치료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기에 수상후 수분내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 개인적인 경험(다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 손상의 응급 처치는 RICE 요법이라고도 합니다.

R(Rest) -> 대개 운동시 발생할 경우 (특히 운동 시합시) 무리해서 시합을 끝내는게 멋있는것처럼 생각되어 파스를 뿌려서 진통을 시키고 운동을 지속하려 하는데 절대 금물입니다. 가급적 부목등을 이용하여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I(Ice) -> 얼음 찜질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그 효과가 얼마나 큰지 모를 정도로 실제로 급성 손상시 엄청나게 효과가 좋습니다. 오죽하면 성형외과나 치과에서 얼음찜질용 백을 상비해놓고 있겠습니다.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얼음찜질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이며, 처음에는 맨살에 해도 되지만, 너무 차가워질 위험성이 있으므로, 얇은 수건을 싸서 하는것이 좋습니다. 얼마나 오래해야되나가 궁금해질 수도 있는데, 저는 너무 차가와 참기 어려울 정도까지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너무 심하게 하면 피부 동상이 올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수상후 되도록 빨리 하는것이 좋으며, 하루가 경과한 경우 효과가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C(Compression) -> 이는 역시 Ice 와 마찬가지로 붓기를 가라앉히는것이 목적입니다. 얼음찜질보다는 효과가 적은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E(Elevation) -> 대개 '삐었다' 정도로 가볍게 생각해서 압박붕대 하나 달랑감고 막 걸어다니는데 이는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집에서 rest 하면서 다리를 베게 2개정도 위에 올려놓고 누워있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잘때도 올려놓고 자는것이 좋은데, 다리 올려놓고 자면 잠이 잘 안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올려놓고 자는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발목관절을 접질린 뒤 집에서 자기전에 이정도 처치를 하면 다음날 아침 붓기도 많이 가라앉고 통증도 많이 없어집니다. 그렇다고 너무 무리해서 돌아다니거나, 발목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더 심해질 경우 족관절 골절의 가능성을 배제하기위해 정형외과에 가서 방사선 촬영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골절이 없더라도 반기브스등을 하여 움직이지 않게 하는것이 인대손상의 빠른 회복을 위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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