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분쟁 '산부인과〉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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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분쟁 '산부인과〉정형〉외과'
의료사고시민연합 분석…정형외과 병원감염 사고 빈번
김상기기자 bus19@ehealthnews.net
"▲정형외과의 의료사고 분쟁율이 가장 높았다"
정형외과에서 병원감염으로 인한 의료사고 분쟁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료과별로는 산부인과, 의료기관종별로는 의원급에서 의료사고 분쟁이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의료사고 관련 시민단체인 '의료사고 시민연합(사무국장 강태언)'이 2003년 한해동안 의료사고와 관련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접수된 총 2793건의 상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사고 발생 의료기관으로는 의원이 598건(21.8%)로 가장 많았다.
의원 다음으로 병원 및 종합병원 423건(15.4%), 사립대 병원 250건(9.1%), 국공립대 병원 57건(2.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진료과별로는 산부인과 관련 상담이 511건(18.7%)으로 가장 빈번했고, 이어 정형외과(17.9%), 일반외과(10.6%) 등의 순이었다.
진료내용에 따른 의료사고 분포를 살펴보면 거의 모든 진료과목에서 '치료 및 처치' 과정에서 의료사고 분쟁율이 높았다.
다만 내과의 경우 '진단 및 검사' 과정에서 의료사고 발생이 138건으로 치료 및 처치 과정에서의 의료사고 발생건수(111건) 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진료과별로 의료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상세진료내용을 살펴보면 내과는 '오진' '투약' 순이었고, 수술 관련 진료과인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는 수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응급실에서는 처치 지연과 오진으로 인해 상태가 악화되었거나 사망한 경우의 상담사례가 속출했다.
진단 및 검사관련 분야에서 의료사고 상담 현황을 보면 오진으로 인한 분쟁이 346건(75.2%)으로 가장 많았고, 내시경 검사로 인한 출혈, 천공 등 부작용이 25건(5.4%), 조직검사 18건(3.9%), 조영제로 인한 부작용이 12건(2.6%)을 차지했다.
치료 및 처치관련 상담은 수술이 938건(45.0%)으로 가장 많았고, 이를 좀더 세분화해서 보면 절개술(open surgery)이 872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병원감염 의료사고 분쟁이 예상외로 많다는 점이다.
의료기관별 병원감염 의료사고 분포를 살펴보면 의원이 5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병원 및 종합병원 49건, 사립대 병원 30건, 치과의원 22건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 병원감염은 정형외과 67건, 외과 52건, 산부인과 44건, 치과 26건의 순으로 나타났고, 병원감염으로 인한 피해내용은 악화 258건, 사망 28건, 불만족 10건, 장애 6건의 순이었다.
병원감염의 대부분은 침습적인 진료행위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의료사고시민연합측은 분석했다.
의료사고 피해자의 피해내용별 상담 현황은 '부작용 및 악화'가 1704건(62.2%)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사망' 378건(13.8%), '치료불만족' 368건(13.4%) 등으로 조사됐다.
의료사고시민연합 분석…정형외과 병원감염 사고 빈번
김상기기자 bus19@ehealthnews.net
"▲정형외과의 의료사고 분쟁율이 가장 높았다"
정형외과에서 병원감염으로 인한 의료사고 분쟁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료과별로는 산부인과, 의료기관종별로는 의원급에서 의료사고 분쟁이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의료사고 관련 시민단체인 '의료사고 시민연합(사무국장 강태언)'이 2003년 한해동안 의료사고와 관련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접수된 총 2793건의 상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사고 발생 의료기관으로는 의원이 598건(21.8%)로 가장 많았다.
의원 다음으로 병원 및 종합병원 423건(15.4%), 사립대 병원 250건(9.1%), 국공립대 병원 57건(2.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진료과별로는 산부인과 관련 상담이 511건(18.7%)으로 가장 빈번했고, 이어 정형외과(17.9%), 일반외과(10.6%) 등의 순이었다.
진료내용에 따른 의료사고 분포를 살펴보면 거의 모든 진료과목에서 '치료 및 처치' 과정에서 의료사고 분쟁율이 높았다.
다만 내과의 경우 '진단 및 검사' 과정에서 의료사고 발생이 138건으로 치료 및 처치 과정에서의 의료사고 발생건수(111건) 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진료과별로 의료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상세진료내용을 살펴보면 내과는 '오진' '투약' 순이었고, 수술 관련 진료과인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는 수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응급실에서는 처치 지연과 오진으로 인해 상태가 악화되었거나 사망한 경우의 상담사례가 속출했다.
진단 및 검사관련 분야에서 의료사고 상담 현황을 보면 오진으로 인한 분쟁이 346건(75.2%)으로 가장 많았고, 내시경 검사로 인한 출혈, 천공 등 부작용이 25건(5.4%), 조직검사 18건(3.9%), 조영제로 인한 부작용이 12건(2.6%)을 차지했다.
치료 및 처치관련 상담은 수술이 938건(45.0%)으로 가장 많았고, 이를 좀더 세분화해서 보면 절개술(open surgery)이 872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병원감염 의료사고 분쟁이 예상외로 많다는 점이다.
의료기관별 병원감염 의료사고 분포를 살펴보면 의원이 5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병원 및 종합병원 49건, 사립대 병원 30건, 치과의원 22건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 병원감염은 정형외과 67건, 외과 52건, 산부인과 44건, 치과 26건의 순으로 나타났고, 병원감염으로 인한 피해내용은 악화 258건, 사망 28건, 불만족 10건, 장애 6건의 순이었다.
병원감염의 대부분은 침습적인 진료행위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의료사고시민연합측은 분석했다.
의료사고 피해자의 피해내용별 상담 현황은 '부작용 및 악화'가 1704건(62.2%)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사망' 378건(13.8%), '치료불만족' 368건(13.4%)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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