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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土 외래진료 줄이고 또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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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580회 작성일 05-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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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土 외래진료 줄이고 또 줄여"
"주5일제 환자 감소로 불가피"…진료과목 축소 경향
주5일제 시행이 8개월째 접어들면서 국립대병원들을 중심으로 시행 초기 일부 축소했던 토요일 외래진료를 더욱 줄여나가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토요일 외래 환자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일부 과의 인력 및 시설 운영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환자들 사이에서 주5일제에 대한 인식이 사실상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국립대병원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병원계의 주5일제 실시와 함께 일부 축소했던 진료과목이나 진료개설 수를 환자 분포 등을 고려해 지난해 말부터 그 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 병원은 당초 외래 개설을 줄이던 것과는 달리 진료과목 자체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토요일 진료에 변화를 주고 있다.

J대 병원은 오는 2월부터 현재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8개과 가운데 내과, 소아과, 치과 등 3개과에 대해서만 토요일 외래 진료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병원은 이들 3개 과에 대해서도 초진환자를 위주로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며 재진 환자의 경우 평일 진료를 유도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주5일제 시행 이후 토요일 외래환자가 60% 이상 감소했다"며 "환자 이용도 많지 않는 상황에서 토요일 외래를 현재와 같이 운영하는 것이 도저히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B대 병원 역시 주5일제 시행으로 주말 환자가 50% 이상 줄어들면서 최근 공식적으로 정신과, 성형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등의 토요일 진료를 중단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주5일제가 확산되면서 환자들도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토요일에는 거의 병원을 찾지 않는 분위기"라며 "시행 6개월을 넘기면서 제도가 정착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진료과목 자체를 축소하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각 병원들은 일부 환자들의 진료요청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자칫 국립대병원이 환자의 요구도 무시한 채 수익성만을 고려, 진료과목을 폐쇄했다는 비판을 우려한 것이라 하겠다.

이들 병원들은 재진환자의 경우 평일 진료예약을 활성화시켜 주말 진료수요를 줄여나가면서 진료가 중단된 과목의 토요일 외래환자에 대해서는 응급실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소아과, 정신과 등 일부 과목의 진료를 중단한 K대병원은 별도 진료실은 마련돼 있지 않지만 환자가 발생할 경우 담당 간호사가 해당 의사를 호출, 진료를 실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진료실 공간만 없어진 것이 진료 자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며 "환자가 줄어들면서 응급실과 호출 체계를 동시 운영해 외래 환자가 불편을 느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2005-02-0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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