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성관계뒤 1억 갈취한 3인조 '환자 꽃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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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성관계뒤 1억 갈취한 3인조 '환자 꽃뱀'
환자로 꾸며 의사를 유혹, 성관계를 가진 뒤 협박해 1억원을 뜯어낸 3인조 ‘환자꽃뱀’ 일당이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10일 임모(36ㆍ여ㆍ대전 동구)씨 자매와 박모(26ㆍ여)씨 등 3명을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임씨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 학부모인 대전 모 내과의원 원장 A(47)씨를 범행대상으로 삼기로 공모한 뒤 박씨가 3월 초부터 배가 아프다며 병원을 다니며 A씨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수도권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는 박씨는 병원 갈 때마다 짧은 치마를 입고 진료를 받으며 슬쩍 치마 속을 드러내 보이거나 신체를 접촉시키는 등의 수법으로 A씨를 유혹, 밤에 두 차례 만나 술을 마신 뒤 여관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박씨는 이후 임씨 자매와 함께 병원으로 A씨를 찾아가 성관계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고 인터넷에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1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전성우기자 swchun@hk.co.kr
환자로 꾸며 의사를 유혹, 성관계를 가진 뒤 협박해 1억원을 뜯어낸 3인조 ‘환자꽃뱀’ 일당이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10일 임모(36ㆍ여ㆍ대전 동구)씨 자매와 박모(26ㆍ여)씨 등 3명을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임씨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 학부모인 대전 모 내과의원 원장 A(47)씨를 범행대상으로 삼기로 공모한 뒤 박씨가 3월 초부터 배가 아프다며 병원을 다니며 A씨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수도권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는 박씨는 병원 갈 때마다 짧은 치마를 입고 진료를 받으며 슬쩍 치마 속을 드러내 보이거나 신체를 접촉시키는 등의 수법으로 A씨를 유혹, 밤에 두 차례 만나 술을 마신 뒤 여관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박씨는 이후 임씨 자매와 함께 병원으로 A씨를 찾아가 성관계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고 인터넷에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1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전성우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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