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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이 동네의원보다 月 460만원 더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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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595회 작성일 04-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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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말 현재 진료비청구 의원 2126만원·약국 2586만원 집계
올 7월까지 약국의 공단 급여비와 본인부담금을 합친 총진료비는 월평균 2586만원(약값포함 총약제비)으로 2126만원(입원 포함)을 기록한 의원에 비해 월평균 460여만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의 요양기관 종별 지급실적 현황에 따르면 금년 7월까지 요양기관 6만9644곳에 지급한 급여비는 9조3538억원으로 이 가운데 의원급 의료기관이 2조5591억원을, 약국이 2조5767억원을 받았다.

또한 7월까지 전체 요양기관의 진료 및 처방조제 등으로 발생한 총 진료비는 13조0726억원으로 이 가운데 의원은 3조5885억원, 약국은 3조55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의원과 약국의 월평균 급여비를 비교했을 때 공단은 의원 2만4103곳에 2조5591억원을 지급해 의원 1곳당 월평균 1516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약국은 1만9633곳에 2조5767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약국 1곳당 1874만원으로 동네의원보다 358만원을 더 받은 셈이다.

또한 환자 본인부담금의 경우에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1곳당 월평균 610만원을 기록했으며 약국은 71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올해 7월까지 의원 1곳당 지급된 월평균 총진료비는 2126만원인데 반해 약국은 2586만원인 것으로 조사돼 약국의 총진료비는 의원보다 월평균 460여만원이 더 높았다.

공단의 지난 5월까지 요양기관 종별 지급실적 현황에서는 의원 1곳당 총진료비의 경우 본인부담금 597만원을 포함해 2074만원였으며 약국은 본인부담금 708만원을 합쳐 1곳당 2573만원이었다.

이 밖에도 병원급 의료기관은 7월까지 6670억원의 급여비가 지급돼 본인부담금을 합한 총진료비는 9101억원이었으며 종합병원에는 2조6536억원이 급여비로 지급, 총진료비는 3조7940억원이 이르렀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2004-10-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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