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독성간염 절반 이상 '한약'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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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독성간염 절반 이상 '한약' 원인
안명옥 의원 "식약청, 위험성 알리지 않고 방치" 비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생약 대부분이 간독성 등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5일 식약청 연구결과를 인용해 "한약 등 생약제제 대부분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어 심각한 부작용 위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7개 대학병원의 식이유래 독성간염 환자 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 한약과 한약재로 인한 간독성 유발이 44건으로 전체 57.9%를 차지했다.
민간요법으로 섭취한 식품이나 건강식품은 19건(25.0%)으로, 이들 생약제제들이 독성간염 원인의 대부분(82.9%)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질환 및 독성간염 상태에서 한약을 복용해 사망한 경우도 2건이나 있었다.
최근에는 저질 한약재가 관리도 없이 허술하게 유통되고 있는 사실이 모 방송을 통해 방영되면서 한약 복용에 의한 부작용 우려를 높이고 있다고 안명옥 의원은 피력했다.
안 의원은 "국민 대부분이 한약에 대해 막연히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며 "따라서 한약복용에 따른 독성피해 원인을 규명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식약청에 촉구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안명옥 의원 "식약청, 위험성 알리지 않고 방치" 비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생약 대부분이 간독성 등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5일 식약청 연구결과를 인용해 "한약 등 생약제제 대부분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어 심각한 부작용 위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7개 대학병원의 식이유래 독성간염 환자 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 한약과 한약재로 인한 간독성 유발이 44건으로 전체 57.9%를 차지했다.
민간요법으로 섭취한 식품이나 건강식품은 19건(25.0%)으로, 이들 생약제제들이 독성간염 원인의 대부분(82.9%)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질환 및 독성간염 상태에서 한약을 복용해 사망한 경우도 2건이나 있었다.
최근에는 저질 한약재가 관리도 없이 허술하게 유통되고 있는 사실이 모 방송을 통해 방영되면서 한약 복용에 의한 부작용 우려를 높이고 있다고 안명옥 의원은 피력했다.
안 의원은 "국민 대부분이 한약에 대해 막연히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며 "따라서 한약복용에 따른 독성피해 원인을 규명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식약청에 촉구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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