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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선 아프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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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480회 작성일 04-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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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선 아프지 마세요"



(::감사원 "의료장비 태부족…시효 지난 약품도 사용"::)

국방부 000단 소속 한 장병은 지난해 5월22일 평소 좋지않던 허 리가 심하게 아파오자 수핵탈출증(디스크)에 걸린게 아닌가 우려 해 군에서 운영하는 수도병원에 컴퓨터 단층촬영(CT)진료를 신청 했다.

이 병사는 진료신청 후 50여일이 지난 7월10일 ‘천신만고’ 끝 에 CT촬영을 했으나 병명이 확실치 않았다. 이에 자기공명 영상 촬영장치(MRI) 촬영을 신청했으나 3개월 뒤인 10월1일에나 가능 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병사는 할수없이 정기휴가기간인 7월2 8일 민간병원에서 MRI를 촬영, 수핵탈출증 판정을 받고 수도병원 에 입원했다.

감사원이 국회 법사위 주호영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군내 병원에 필수 진단·진료장비와 의약품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장병들은 진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내 민간병원 을 찾는 등 막대한 경제적·시간적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11 일 밝혀졌다.

◈의료장비 태부족〓CT의 경우 17개 국군병원중 6개 병원에서 7 대만 보유하고 있다. 2001년~2003년6월 사이 환자 진료대기 기간 은 수도병원의 경우 평균 30일, 최장 54일이 소요되고 있다. MRI 의 경우 수도병원 2대, 대전병원 1대 등 모두 3대로 전 군을 진 단함에 따라 대기기간이 평균 60일, 최장 70일이 소요되는 실정 이다.

그 결과 육군 9사단 모 장병은 평소 허리통증이 심했으나 수도병 원까지 외진거리(80㎞)가 멀고 촬영대기기간이 길어 휴가중에 자 비로 민간병원에서 CT촬영 결과 골종양으로 판정, 수도병원에 입 원했다. 이처럼 의무장비 부족으로 적기치료를 놓친 군인환자들 이 민간병원에서 진료받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의료장비 안갖춘 구급차〓육군본부에서 올해 성능개량형 구급 차 88대를 보급키로 하고 65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면서도 구급차에 적재해야 할 필수 의료장비, 의약품 55개 품목 구매 예 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구급차량이 도입돼도 구급차로서의 기능 을 못하게 되는 셈이다. 감사원이 지난해 9월 육군본부에서 보유 하고 있는 구급차 931대를 표본조사한 결과 민간구급차에서 환자이 송시 갖추도록 규정한 산소호흡기, 기도확보장치, 수액제재 등의 의료장비와 의약품, 통신장비를 비치하지 않고 있다.

해군 73대, 공군 33대 구급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경 광등 및 사이렌도 없어 신속한 환자 이송 및 이송중 적절한 의료 행위를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시효 지난 의약품도 버젓이 사용〓육군군수사령부가 2000년~20 03년8월 사이 시효 경과의약품 재고파악 잘못으로 교환시기를 놓 쳐 시효가 경과한 디피리다몰정(혈압약), 리팜피신(결핵약) 등 6 개 품목을 폐기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김세동기자 sdg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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