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 30% '개원고려' 55% '교직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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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 30% '개원고려' 55% '교직만족'
의협 연구결과 급여·연구환경 불만…스트레스 1위 '의료분쟁'
의대 교수 절반 이상이 교수직에 만족하고 있지만 개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10명중 3명에 달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전국의대교수협의회의 협조를 받아 의대교수 456명을 대상으로 우편설문조사를 실시해 '의대교수의 교직만족도' 연구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교수직에 '만족한다'가 55.1%, '보통이다'가 33%, '불만족스럽다'가 11.8%로 나타났다
전문과목별 만족 비율은 내과 51.6%, 외과계 55.4%, 산부인과 57.7%였고, 소아과와 마취과는 70%를 기록했다.
반면 비뇨기과는 만족비율이 30%에 불과했고 보통 60%, 불만족 10%를 각각 차지해 대조적이었다.
직무 환경과 관련 만족도는 직무재량권과 교수직에 대한 사회적 평가에서는 5점 만점 중 3.35점과 3.12점으로 나와 평균(3점) 이상이었지만 현 급여와 연구환경에 대해서는 불만이 적지 않았다.
급여 만족도는 2.44점이었고, 타 전공분야와의 급여비교와 투입노력 대비 급여수준이 각각 2.49점, 2.17점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연구기자재 지원과 연구수행 업무공간, 업무수행에 따른 투입시간 역시 2.23점과 2.04점, 2.16점으로 낮았다.
특히 연구인력 지원, 연구지원비용 등은 1점대를 기록해 매우 불만족하고 있었다.
의약분업 이후 다른 의대교수들이 개원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적 여유 때문'이 50%, '교직 장래가 없기 때문'이 36.9%, '개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이 9.8%를 차지했다.
본인이 개원하지 않고 학교에 남은 이유에 대해서는 명예 33.5%, 교육활동 25.6%, 연구활동 22.6%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향후 개원여부에 대해서는 55.3%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29.8%는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개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기초가 13.5%, 임상이 32.2%였고, 직위별로는 전임강사가 17.9%, 조교수와 부교수가 각각 40.4%와 36.4%, 정교수가 23.3%를 차지했다.
타 대학으로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40.1%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 47.4%와 큰 차이가 없었다.
재직중 스트레스를 받는 시점은 의료분쟁이 30.3%, 연구가 19.4%, 환자진료가 12.7% 등으로 많았으며, 보람을 느낄 때는 환자로부터 존경을 받게 된 때가 47.5%, 연구에 만족할 때가 27.4%, 지도학생으로부터 존경을 받았을 때가 17.3%로 조사됐다.
재직중 불쾌하게 느끼는 시점은 능력을 무시당할 때(51.8%), 연구실적에 대한 압박(23.1%)이 가장 많았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의협 연구결과 급여·연구환경 불만…스트레스 1위 '의료분쟁'
의대 교수 절반 이상이 교수직에 만족하고 있지만 개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10명중 3명에 달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전국의대교수협의회의 협조를 받아 의대교수 456명을 대상으로 우편설문조사를 실시해 '의대교수의 교직만족도' 연구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교수직에 '만족한다'가 55.1%, '보통이다'가 33%, '불만족스럽다'가 11.8%로 나타났다
전문과목별 만족 비율은 내과 51.6%, 외과계 55.4%, 산부인과 57.7%였고, 소아과와 마취과는 70%를 기록했다.
반면 비뇨기과는 만족비율이 30%에 불과했고 보통 60%, 불만족 10%를 각각 차지해 대조적이었다.
직무 환경과 관련 만족도는 직무재량권과 교수직에 대한 사회적 평가에서는 5점 만점 중 3.35점과 3.12점으로 나와 평균(3점) 이상이었지만 현 급여와 연구환경에 대해서는 불만이 적지 않았다.
급여 만족도는 2.44점이었고, 타 전공분야와의 급여비교와 투입노력 대비 급여수준이 각각 2.49점, 2.17점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연구기자재 지원과 연구수행 업무공간, 업무수행에 따른 투입시간 역시 2.23점과 2.04점, 2.16점으로 낮았다.
특히 연구인력 지원, 연구지원비용 등은 1점대를 기록해 매우 불만족하고 있었다.
의약분업 이후 다른 의대교수들이 개원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적 여유 때문'이 50%, '교직 장래가 없기 때문'이 36.9%, '개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이 9.8%를 차지했다.
본인이 개원하지 않고 학교에 남은 이유에 대해서는 명예 33.5%, 교육활동 25.6%, 연구활동 22.6%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향후 개원여부에 대해서는 55.3%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29.8%는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개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기초가 13.5%, 임상이 32.2%였고, 직위별로는 전임강사가 17.9%, 조교수와 부교수가 각각 40.4%와 36.4%, 정교수가 23.3%를 차지했다.
타 대학으로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40.1%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 47.4%와 큰 차이가 없었다.
재직중 스트레스를 받는 시점은 의료분쟁이 30.3%, 연구가 19.4%, 환자진료가 12.7% 등으로 많았으며, 보람을 느낄 때는 환자로부터 존경을 받게 된 때가 47.5%, 연구에 만족할 때가 27.4%, 지도학생으로부터 존경을 받았을 때가 17.3%로 조사됐다.
재직중 불쾌하게 느끼는 시점은 능력을 무시당할 때(51.8%), 연구실적에 대한 압박(23.1%)이 가장 많았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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