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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는 주40시간 사각지대 "삶의 질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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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279회 작성일 0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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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는 주40시간 사각지대 "삶의 질 악화"
업무량 가중 우려 팽배, "진료 접수까지 맡는 것 아니냐" 걱정
전공의들은 오늘(23일) 병원 노사 협상 타결이 오히려 업무량 가중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5일제를 시행하지만 전공의들의 근무환경은 전혀 개선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날 타결된 산별교섭 노사 합의문에는 1일 8시간 주40시간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향후 1년간 토요일 진료는 격주휴무형태로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피교육자와 근로자'라는 이중적 위치에 놓인 전공의들은 이번 합의와 무관하다.



합의문 대로 내달부터 주5일제가 시행될 경우 간호사 등의 공백을 전공의들이 대신 메워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동형 홍보이사는 23일 "노사협상 타결에 따른 진료정상화는 반겨야 이뤄야 할 일이지만 주5일제가 전공의들에게는 업무량 증가로 작용할 공산이 커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벌써부터 일부 전공의들은 진료 접수업무까지 맡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공의협 집행부는 28일로 예정된 병협 실무진과의 간담회에서 주5일제 시행으로 전공의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추가요구할 계획이다.

또 전공의협은 해당 수련병원에 대해서도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요 요청키로 하는 등 주5일제 시행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 우려에 적극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전공의들은 시간당 6900원의 급여를 받고, 주당 100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5일제가 시행된다 하더라도 전공의 대체인력이 사실상 없어 삶의 질이 향상될 여지는 많지 않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2004-06-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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