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서울대병원 新·舊화합 '기대'
페이지 정보
본문
젊어진 서울대병원 新·舊화합 '기대'
9일 차기 집행부 임명…비집행부 출신 파격인사 ‘눈길’
서울대병원의 차기 집행부 구성에는 화합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일단 합격점이 내려진 분위기다.
또한 왕규창 학장의 선출을 시발점으로 이번 인사까지 의대와 병원을 이끌어나갈 젊어진 수장들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병원은 9일 진료부원장에 임정기 교수, 분당병원장에 강흥식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성명훈 교수 등 차기 보직 인사를 단행, 임명장을 수여했다.
새로 발탁된 보직자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우선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는 성상철호의 출범으로 인해 병원이 좀더 젊어지지 않겠는가라는 그동안의 예측과 맞아 떨어진다.
병원의 한 교수는 “성 원장은 취임시부터 병원이 젊어져야 한다.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며 “이번 집행부 구성은 이 같은 성 원장의 생각이 크게 반영된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새롭고 실무적 사고를 지닌 왕규창 의대 학장과 발맞춰 병원과 의대를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비집행부 출신인 임정기 교수의 진료부원장 선임에 대해서는 파격적이고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이다. 하지만 임 부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집행부 인선은 기존 인사 방식을 답습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강흥식 분당병원장이나 윤병구 교육연구부장, 김희중 홍보실장 등은 사실상 내정된 내부 승진격 인사였다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다른 교수는 “화합을 추구하는 성 원장의 고민이 엿보인 인사”라며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세력과 보수를 지향하는 세력간의 절묘한 조화를 이끌어냈다”고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동안 기존 집행부 세력을 포진하면서도 그 수장격인 부원장에 비집행부 출신을 파격적으로 선임해 인력 재편론을 펴는 세력과 집행부 보수 세력과의 갈등을 완화하고자 한 의도가 아니겠냐는 말이다.
병원 관계자는 “기존과 달리 부원장과 분당병원장을 제외한 차기 인사가 임명시까지 하마평은 물론 그 윤곽이 전혀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성 원장의 오랜 고민이 담긴 인사”라며 “이번 인사가 그동안의 내부 분열과 혼란들을 일단락짓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9일 차기 집행부 임명…비집행부 출신 파격인사 ‘눈길’
서울대병원의 차기 집행부 구성에는 화합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일단 합격점이 내려진 분위기다.
또한 왕규창 학장의 선출을 시발점으로 이번 인사까지 의대와 병원을 이끌어나갈 젊어진 수장들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병원은 9일 진료부원장에 임정기 교수, 분당병원장에 강흥식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성명훈 교수 등 차기 보직 인사를 단행, 임명장을 수여했다.
새로 발탁된 보직자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우선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는 성상철호의 출범으로 인해 병원이 좀더 젊어지지 않겠는가라는 그동안의 예측과 맞아 떨어진다.
병원의 한 교수는 “성 원장은 취임시부터 병원이 젊어져야 한다.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며 “이번 집행부 구성은 이 같은 성 원장의 생각이 크게 반영된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새롭고 실무적 사고를 지닌 왕규창 의대 학장과 발맞춰 병원과 의대를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비집행부 출신인 임정기 교수의 진료부원장 선임에 대해서는 파격적이고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이다. 하지만 임 부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집행부 인선은 기존 인사 방식을 답습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강흥식 분당병원장이나 윤병구 교육연구부장, 김희중 홍보실장 등은 사실상 내정된 내부 승진격 인사였다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다른 교수는 “화합을 추구하는 성 원장의 고민이 엿보인 인사”라며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세력과 보수를 지향하는 세력간의 절묘한 조화를 이끌어냈다”고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동안 기존 집행부 세력을 포진하면서도 그 수장격인 부원장에 비집행부 출신을 파격적으로 선임해 인력 재편론을 펴는 세력과 집행부 보수 세력과의 갈등을 완화하고자 한 의도가 아니겠냐는 말이다.
병원 관계자는 “기존과 달리 부원장과 분당병원장을 제외한 차기 인사가 임명시까지 하마평은 물론 그 윤곽이 전혀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성 원장의 오랜 고민이 담긴 인사”라며 “이번 인사가 그동안의 내부 분열과 혼란들을 일단락짓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