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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엉덩이 관절 수술 대혁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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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250회 작성일 04-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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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엉덩이 관절 수술 대혁신 예고
유명철교수 신기술 도입…수술 다음날 보행 가능
관절수술 후 다음날부터 걷고 재활치료기간도 대폭 단축시키는 '최소침습(절개) 인공고관절(엉덩이 관절) 전치환술'이라는 첨단기법이 개발돼 엉덩이 관절 수술을 생각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조사에 따르면 최소침습 인공고관절 전치환술 대상 환자가 2003년 상반기 1~2%에서 올 1월부터 5월까지는 30~4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침습(절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이란 말 그대로 수술부위 절개를 최소화해 인공고관절을 삽입하는 새로운 수술기법이다.



이 수술법은 종전의 인공고관절 수술과는 달리 약 6~7cm 정도의 피부절개를 통해 인공고관절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유명철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신기술이다.

경희의료원은 현재까지 50례 이상 최소 침습에 의한 신기술법으로 인공고관절 수술을 시술한 결과 총 진료비의 절감과 함께 환자 상태와 재활 및 일상생활의 복귀가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명철 교수는 "최소 침습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은 환자들의 재활과 일상생활 복귀를 단축시켜 앞으로 인공관절수술도 대수술이 아닌 간단한 수술로 인식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전자 유도장치와 로봇을 이용한 수술 등과 접목해 인공관절수술분야에서 머지않아 대 혁시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교수는 그러나 "최소 침습 최신기술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상당한 학습과 연수로 완전한 기술이 습득된 후에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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