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인천경제특구 진출 생각 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대병원, 인천경제특구 진출 생각 있다"
성상철 신임 병원장 기자간담회…"세계적 경쟁력 갖출 것" 강조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과 하버드의대 등의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인천경제특구에 대한 서울대병원의 진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13대 병원장에 취임한 성상철 원장[사진]은 7일(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앞으로의 병원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성 원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으나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인천경제특구에서 담당해야 할 몫이 있다고 본다”며 “경제특구 의료분야와 관련한 계획들을 긍정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진출 의사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견이 분분한 내국인 진료허용 문제, 영리법인 허용 등이 일단락 되고 외국 병원들의 투자가 가시화될 경우 서울대병원과 합자 투자 형태의 진출이 이뤄질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 같은 생각과 일맥상통하게 성 원장은 앞으로 국내에 머물지 않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병원을 육성시켜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성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중국, 일본 등과의 공동연구와 인적교환, 학술교류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 같은 세계화 대열에 병원 각 산업 부문도 포함시킨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특히 연구 분야의 세계적 발돋움을 위해 세계 학계에서 인정받는 연구 성과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동기 부여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성 원장은 “배울 점은 배운다는 생각으로 아시아 지역 각 나라들과 여러분야에 걸친 유대관계를 맺다보면 결국 유럽이나 미주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원장은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건진센터 등 4개 병원의 역량을 차별화하고 역할을 분담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창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그동안 병원의 오랜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이러한 계획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서울대병원은 난치성 질환이나 암 등에 대한 협진을 위한 센터화에 주력할 계획이며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시의 취지를 살려 노인병이나 만성질환 병원으로 특화시킬 방침이다.
보라매병원은 저소득층 시민에 대한 의료 시혜를 확대하는 방향을 지향하고 강남건진센터는 질병예방 및 조기진단 등을 통한 건강증진활동에 주력하고 전문적인 건강진단을 집중 육성할 생각이다.
성 원장은 "4개 병원에 역할을 분담시켜 집중적으로 육성시킨다면 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달성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같은 체계를 지방 국립대병원에 까지 확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국가 의료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성상철 신임 병원장 기자간담회…"세계적 경쟁력 갖출 것" 강조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과 하버드의대 등의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인천경제특구에 대한 서울대병원의 진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13대 병원장에 취임한 성상철 원장[사진]은 7일(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앞으로의 병원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성 원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으나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인천경제특구에서 담당해야 할 몫이 있다고 본다”며 “경제특구 의료분야와 관련한 계획들을 긍정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진출 의사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견이 분분한 내국인 진료허용 문제, 영리법인 허용 등이 일단락 되고 외국 병원들의 투자가 가시화될 경우 서울대병원과 합자 투자 형태의 진출이 이뤄질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 같은 생각과 일맥상통하게 성 원장은 앞으로 국내에 머물지 않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병원을 육성시켜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성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중국, 일본 등과의 공동연구와 인적교환, 학술교류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 같은 세계화 대열에 병원 각 산업 부문도 포함시킨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특히 연구 분야의 세계적 발돋움을 위해 세계 학계에서 인정받는 연구 성과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동기 부여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성 원장은 “배울 점은 배운다는 생각으로 아시아 지역 각 나라들과 여러분야에 걸친 유대관계를 맺다보면 결국 유럽이나 미주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원장은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건진센터 등 4개 병원의 역량을 차별화하고 역할을 분담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창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그동안 병원의 오랜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이러한 계획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서울대병원은 난치성 질환이나 암 등에 대한 협진을 위한 센터화에 주력할 계획이며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시의 취지를 살려 노인병이나 만성질환 병원으로 특화시킬 방침이다.
보라매병원은 저소득층 시민에 대한 의료 시혜를 확대하는 방향을 지향하고 강남건진센터는 질병예방 및 조기진단 등을 통한 건강증진활동에 주력하고 전문적인 건강진단을 집중 육성할 생각이다.
성 원장은 "4개 병원에 역할을 분담시켜 집중적으로 육성시킨다면 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달성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같은 체계를 지방 국립대병원에 까지 확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국가 의료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