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넥타이에 병원균 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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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넥타이에 병원균 득실
의사 넥타이에 환자 치료 중 옮은 갖가지 병원균이 득실거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스라엘 의과대학생인 스티븐 누르킨은 미국 미생물학회 104차 총회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힌 것으로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24일보도했다.
누르킨은 미국 뉴욕병원에서 일하면서 환자와 접촉이 잦은 의사와 수련의 42명과 환자와 접촉이 거의 없는 병원경비원 10명의 넥타이를 검사한 결과 병원균에 오염된 의사 넥타이가 경비원 넥타이보다 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사 넥타이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桿菌), 녹농균, 국균속(麴菌屬)등 갖가지 병원균이 검출되었다.
누르킨은 병원에서 일하면서 의사들의 넥타이가 늘어져 환자의 얼굴에 자주 닿는 것을 보고 의사 넥타이가 병원균에 상당히 오염되어 이를 다른 환자에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이런 조사를 해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약 200만병의 병원내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9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병원내 감염 증가로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 병원균 수도 늘고 있다.
일반 넥타이를 보타이로 바꾸자, 넥타이 핀을 사용하자, 넥타이를 소독하자, ‘넥타이 콘돔’을 개발하자에서 아예 넥타이를 매지 말자는 것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대책이 제시되었다고 누르킨은 밝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에 있는 스크립스 머시 병원의 프랭크 마이어스 박사는 넥타이 소독보다는 “손을 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논평했다.
(서울=연합뉴스)
의사 넥타이에 환자 치료 중 옮은 갖가지 병원균이 득실거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스라엘 의과대학생인 스티븐 누르킨은 미국 미생물학회 104차 총회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힌 것으로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24일보도했다.
누르킨은 미국 뉴욕병원에서 일하면서 환자와 접촉이 잦은 의사와 수련의 42명과 환자와 접촉이 거의 없는 병원경비원 10명의 넥타이를 검사한 결과 병원균에 오염된 의사 넥타이가 경비원 넥타이보다 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사 넥타이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桿菌), 녹농균, 국균속(麴菌屬)등 갖가지 병원균이 검출되었다.
누르킨은 병원에서 일하면서 의사들의 넥타이가 늘어져 환자의 얼굴에 자주 닿는 것을 보고 의사 넥타이가 병원균에 상당히 오염되어 이를 다른 환자에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이런 조사를 해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약 200만병의 병원내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9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병원내 감염 증가로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 병원균 수도 늘고 있다.
일반 넥타이를 보타이로 바꾸자, 넥타이 핀을 사용하자, 넥타이를 소독하자, ‘넥타이 콘돔’을 개발하자에서 아예 넥타이를 매지 말자는 것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대책이 제시되었다고 누르킨은 밝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에 있는 스크립스 머시 병원의 프랭크 마이어스 박사는 넥타이 소독보다는 “손을 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논평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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