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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장 선출 연기…하마평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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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494회 작성일 0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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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장 선출 연기…하마평 무성
29일서 내달 11일로…김성권 성상철 교수 경합
올해 첫 공모로 실시되는 서울대병원장의 선출이 예정됐던 이사회가 29일에서 내달 11일로 연기됐다.

병원 관계자는 "정부측 인사들의 일정이 어긋나 지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으나 예정된 날짜에 이사회를 열기에는 준비된 시간이 지나치게 짧았기 때문이 아니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성권 교수와 김중곤 교수, 성상철 교수 등 3인의 입후보자 중 누가 병원장이 될 것인가에 대한 뒷말은 더욱 무성해지고 있다.



우선 병원내에서는 김성권 진료부원장과 성상철 원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초기 김 부원장에서 후반부에 와서 성 원장에 다소 무게가 실린 것이 아닌가 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동안 병원 기획조정실장과 진료부원장 등을 지내면서 병원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 여기에 신생 분당서울대병원을 오늘의 위치까지 끌어올릴 정도로 진취적인 기획력과 경영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이 그 이유다.

특히 '마당발'이라 불리우는 성 교수의 폭넓은 대인 관계도 이를 뒷받침하는 주요인 된다. 집안쪽으로 정치권과 연계가 깊은 것이 병원장 선출에 유리한 조건으로 거론된다.

병원의 한 교수는 "성 교수는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는 이력이나 공로 뿐 아니라 탄탄하고 신뢰감 깊은 정·재계 인간관계로도 소문이 자자한 인물"이라며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이번 병원장 선출에 이러한 점들이 고려되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김성권 現진료부원장의 낙점을 점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최근 서울대병원이 표방하고 있는 진료시스템 개선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일정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에서 나오는 분석이다.

또한 최근 중국과 일본 등의 관심을 얻으며 아시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평가되고 있는 의료정보화의 선봉에 김 교수가 서있다는 점에서도 지지세가 폭넓다.

병원의 한 교수는 "변화와 개혁을 주창하며 새롭게 탈바꿈하는 서울대병원의 중심에 있던 사람이 김 부원장이 아니냐"며 "추진력에 걸맞게 경영능력도 갖췄고 병원이 추진하는 일의 연속선상에서도 적합한 인물로 본다"고 말했다.

현 병원 집행부의 개혁을 바라고 있는 일각에서는 김중곤 교수의 뒷심에도 표를 던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김 교수가 가지고 있는 부동 지지기반이 확실하며 국내 최고는 물론 세계 최고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참신하고 새로운 사고를 가진 인력이 선출돼야 한다는 생각에 의한 것이라는 전언이다.

병원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의 이력과 실무 경력에 의한 업적도 중요하지만 새롭게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새롭게 바뀔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현 서울대병원 체제의 변혁을 요구하고 있는 김 교수가 병원장이 되기를 바라는 고정적인 지지세력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울대병원장은 교수들이나 직원들의 의중보다는 이사회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개인의 능력과 인품은 물론 정치권과의 교감이 어느정도 이뤄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최종 뚜껑이 열려야 낙점자를 알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2004-04-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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