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병상 증축 2600병상 초대형 서울아산병원
페이지 정보
본문
400병상 증축 2600병상 초대형 서울아산병원
환자 지속증대 공간 부족·교수 수혈 등 제2 발전 계기 마련
국내서는 2200병상으로 단일병원 중 가장 규모가 큰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이 마침내 병상 수를 늘리기로 했다. 오는 2008년까지 병상 400개와 최신 외래 및 검사시설을 갖춘 병동을 증축하기로 한 것이다.
병원은 최종 승인자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사업계획의 당위성을 허락 받았다. 인허가 과정을 감안, 이르면 내년 봄에는 터 파기 공사에 들어간다.
병원계에서는 "현재 병상 수로 봤을 때도 엄청난데 몸집을 더 불려야 하나", "병원들이 '어렵다는데' 수천억원에 달하는 재원은 어디서 마련할까" 등 여러가지 의문이 던져진다.
병원이 병동을 새로 짓기로 한 배경에는 다양한 요인이 근거했지만 크게 두 가지로 집약된다. 환자의 기하급수적 증가로 인한 외래 및 입원의 불편과 함께 교수를 포함 직원들 공간이 부족해지고 있다. 병원은 현재 외래 공간의 협소는 물론 병실도 부족하다.
또 하나는 병원 장기발전 계획에 따른 제2 도약과 유능한 교수진 수혈을 위해 새로운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는 측면서 병동 증축이 계획됐다. 현재로서는 스탭 충원이 많이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능력있고 도전적인 교수 요원을 확보, 세계적인 병원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런 전제 하에서 병원은 지난해 박건춘 원장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중단됐던 병동 증축을 다시 계획했다. 본격적으로는 지난해 9월 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추진됐다. 병원은 혹 야기될지 모를 여파를 우려, 보안에 철저를 기했다.
병원 고위 관계자는 "병원이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여기서 더 커지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욕심내서 호화판으로 짓지도 않고 병상도 많이 늘리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한 것도 이런 대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징적인 3000병상도 아니고 처음 계획한 5~600병상도 아닌 400병상으로 확정한 것도 이 같은 연유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또한 외래나 검사 등의 편의와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고 동일 장소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나 1일수술(Day-Surgery) 등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환자 및 보호자들의 대기시간을 최단축시킨다는 방침에는 진료 순환을 빠르게 진행시켜 수익증대를 꾀하려는 전략도 내포됐다.
병원은 새 병동 건립을 계기로 아산메디칼센터(AMC)의 플랜을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계획도 마련중이다. 이 플랜은 단순히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병원의 고유기능만이 아닌 교육, 연구시설을 완비, 세계적인 의료 메카를 지향한다는 목표다.
병원 관계자는 "올해 교육연구동이 완공되면 연구와 교육기능이 명실상부하게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여기에 새 병동을 지면서 친환경적 요인이 가미된 병원 주변의 전체적인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2010년이후의 병원이 나아갈 방향을 그려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새 병동 건립과 관련, 가장 중요한 재원 조달 문제에 대해서는 병원이 함구하고 있다. 소요 비용과 조달 방법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그렇다고 과거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살아있었을 때처럼 현대 계열사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병원 교수들과 관계자들은 "새 병원을 짓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현대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답이 나오고 증축이 결정됐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 밀어 부친다는 것이다.
환자 지속증대 공간 부족·교수 수혈 등 제2 발전 계기 마련
국내서는 2200병상으로 단일병원 중 가장 규모가 큰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이 마침내 병상 수를 늘리기로 했다. 오는 2008년까지 병상 400개와 최신 외래 및 검사시설을 갖춘 병동을 증축하기로 한 것이다.
병원은 최종 승인자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사업계획의 당위성을 허락 받았다. 인허가 과정을 감안, 이르면 내년 봄에는 터 파기 공사에 들어간다.
병원계에서는 "현재 병상 수로 봤을 때도 엄청난데 몸집을 더 불려야 하나", "병원들이 '어렵다는데' 수천억원에 달하는 재원은 어디서 마련할까" 등 여러가지 의문이 던져진다.
병원이 병동을 새로 짓기로 한 배경에는 다양한 요인이 근거했지만 크게 두 가지로 집약된다. 환자의 기하급수적 증가로 인한 외래 및 입원의 불편과 함께 교수를 포함 직원들 공간이 부족해지고 있다. 병원은 현재 외래 공간의 협소는 물론 병실도 부족하다.
또 하나는 병원 장기발전 계획에 따른 제2 도약과 유능한 교수진 수혈을 위해 새로운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는 측면서 병동 증축이 계획됐다. 현재로서는 스탭 충원이 많이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능력있고 도전적인 교수 요원을 확보, 세계적인 병원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런 전제 하에서 병원은 지난해 박건춘 원장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중단됐던 병동 증축을 다시 계획했다. 본격적으로는 지난해 9월 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추진됐다. 병원은 혹 야기될지 모를 여파를 우려, 보안에 철저를 기했다.
병원 고위 관계자는 "병원이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여기서 더 커지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욕심내서 호화판으로 짓지도 않고 병상도 많이 늘리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한 것도 이런 대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징적인 3000병상도 아니고 처음 계획한 5~600병상도 아닌 400병상으로 확정한 것도 이 같은 연유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또한 외래나 검사 등의 편의와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고 동일 장소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나 1일수술(Day-Surgery) 등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환자 및 보호자들의 대기시간을 최단축시킨다는 방침에는 진료 순환을 빠르게 진행시켜 수익증대를 꾀하려는 전략도 내포됐다.
병원은 새 병동 건립을 계기로 아산메디칼센터(AMC)의 플랜을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계획도 마련중이다. 이 플랜은 단순히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병원의 고유기능만이 아닌 교육, 연구시설을 완비, 세계적인 의료 메카를 지향한다는 목표다.
병원 관계자는 "올해 교육연구동이 완공되면 연구와 교육기능이 명실상부하게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여기에 새 병동을 지면서 친환경적 요인이 가미된 병원 주변의 전체적인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2010년이후의 병원이 나아갈 방향을 그려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새 병동 건립과 관련, 가장 중요한 재원 조달 문제에 대해서는 병원이 함구하고 있다. 소요 비용과 조달 방법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그렇다고 과거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살아있었을 때처럼 현대 계열사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병원 교수들과 관계자들은 "새 병원을 짓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현대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답이 나오고 증축이 결정됐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 밀어 부친다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