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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전문 우리들병원, 수도약품 전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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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339회 작성일 04-03-16 00:00

본문

400만주 3자 배정방식 채택 - 이상호 원장 및 부인, 205만주 인수
우리들병원이 수도약품을 전격 인수한다.

수도약품은 공정공시를 통해 자사 주식 400만주(1주당 5600원)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해 224억원의 자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김수경 우리들그룹 회장(105만여주), 이상호 우리들병원 원장(100여만주) 등 14명이다.



수도약품 유상증자 인수자들 대부분이 우리들그룹 관계자들이어서 실질적으로 우리들병원 인수가 기정사실화 됐다.

수도약품측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병원과 제약사의 관계상 많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도약품은 또 우리들그룹 계열인 닥터즈메디코아를 유상증자 자금 224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오는 30일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결국 224억원 유상증자 자금은 다시 우리들그룹 계열사인 닥터메디코아로 이전되게 되는데 회사측은 이를 '소자본합병'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들그룹은 우리들병원, 닥터즈메디코아, 도서출판 열음, 아스텍창업투자 등 6~7개 계열사를 거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도약품은 오는 5월 19일 오전 10시 향남제약공단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 사외이사, 감사 등을 선출키로 하는 등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2004-03-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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