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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제27대 학장에 왕규창 교수 당선
19일 직선 2차투표에서 145표로 1위, '화합과 개혁' 비전 제시
서울의대 제27대 학장에 왕규창(신경외과.사진) 교수가 당선됐다.

왕규창 교수는 19일(금) 오후 4시 의대강당에서 열린 학장 선거 2차투표에서 145표로 1위를 차지해 차기 학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2차투표에는 전체 교수 353명 가운데 307명이 참여했으며, 안윤옥 교수가 118표, 김중곤 교수가 44표를 얻었다.



이보다 앞서 실시된 1차투표에서는 왕규창 교수가 320명의 교수 가운데 126표를 얻었고 이어 안윤옥 교수가 91표, 김중곤 교수가 80표, 이성철 교수가 21표를 받은 바 있다.

왕규창 교수는 79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대병원 교육수련부장을 맡고 있으며 화합과 개혁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학부·대학원 교육 강화 △의학연구 인프라 구축 △병원과의 협력관계 강화 △고급인력 육성 등 교수 역량 강화 등이다.

왕규창 교수는 서울대총장으로부터 학장 인준을 받아 내달 11월부터 학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50대인 왕규창 교수가 차기 학장으로 확정됨에 따라 서울의대에 어떤 변화바람이 일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