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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 관절염 정보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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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488회 작성일 04-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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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 관절염 정보 주의하라..



인터넷상의 관절염 정보를 주의하라.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보조식품이나 치료제를 팔기 위한 상업성 정보가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인터넷 의료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문제점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림대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서영일 교수팀이 관절염 환자 250명과 국내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국내 국내 4대 검색엔진에 수록된 관절염 관련 웹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유럽의 류마티스 저널인 "Clinical Experimental Rheumatology"에 소개된 바 있는 "인터넷 의료정보가 관절염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국내 관절염 관련 웹사이트 138개를 분석한 결과 이중 44.9%인 62개가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생약이나 한약 등 성분을 밝히지 않은 비방으로 완치 예를 소개한 경우가 27개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의료정보사이트의 신빙성을 평가하는 국제공인 기준이 혼코드(HONcode)에서 제시하는 의료정보 제공자나 근거문헌의 명시, 광고여부 표기 등의 사항은 대부분 지켜지지 않은데 반해 관절염 환자의 58%는 인터넷 수록 관절염 정보가 투병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선 대다수 의사가 환자로부터 인터넷에 수록된 관절염 정보에 관한 질의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환자가 해당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다고 응답한 전문의는 16%에 불과했으며, 전문의의 약 40%는 환자가 인터넷 의약품 정보 때문에 현재 받고 있는 전문치료를 불신임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김현아 교수는 "인터넷에 수록된 관절염 의료정보는 상업적 목적의 부정확한 정보가 많은데 반해 환자들은 대체로 인터넷 의료정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환자들이 전문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아 무분별한 인터넷 의료정보 게재와 이용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HONcode란 미국내에서 가장 권위있고 널리 알려진 인터넷 인증사이트로 혼코드 원칙을 준수하는 사이트에 대해 회원권을 부여하고, 혼코드 로고가 게재되면 지속적으로 감시받게 된다. <정은주·jej@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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