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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개인정보 악용 '금융범죄'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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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154회 작성일 04-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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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개인정보 악용 '금융범죄' 늘어나
개인정보로 신분증 위조…예금인출등 사기 피해 속출
의사등 고소득 전문직의 신용정보를 빼내 위조신분증을 만들고 이를 금융범죄에 악용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경찰 및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의사나 변호사 등의 전문직종의 개인정보를 카드사 등으로부터 빼낸 후 이를 이용해 위조 신분증을 만들고, 예금통장에서 수억원을 가로 채는 사건이 발생했다.

실제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카드사 고객의 개인정보를 입수한 뒤 신분증을 위조한 뒤 은행에서 예금통장을 재발급받아 수억원을 불법 인출한 혐의로 박모씨 등 13명을 검거해 조사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이들이 가짜 신분증을 이용해 예금을 인출한 피해자들은 주로 치과의사나 한의사 등이 대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주로 카드사의 전현직 영업사원을 통해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의사들이 금융범죄의 주 대상으로 떠오른 이유는 최근 들어 의사를 대상으로 한 카드 발급이 느는데다 각 은행들마다 의사 신용대출 상품이 급증한데 따른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S카드사를 비롯해 H사, 또다른 S사 등 대부분의 신용카드사들이 의사 전용 카드 상품을 출시,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일부 카드사들의 경우 초기 고객확보를 위해 의료계 관련 단체를 통해 회원 정보를 확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개인정보가 카드사나 외부에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터넷상에 의사만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사이트나 관련 협단체 사이트가 급증하면서 이를 통해 개인의 신용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학회나 협단체 사이트의 경우 회원 가입시 주민등록 번호부터 직장, 의사면허번호 등 상세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이트 관리는 허술해 해킹이 용이한 실정이다.

따라서 외부로부터 해킹을 당할 경우 중요한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의료계 관련 단체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들도 보안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또한 의사들도 향후 개인정보 관리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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