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96% “말기암 사실 본인에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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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96% “말기암 사실 본인에 알려야”
국립암센터 윤영호과장, “의사가 직접 즉시 알려야”
말기암이라는 사실을 환자 본인에게 알려야 하는지 여부는 의료계는 물론 호스피스계의 주요 논쟁거리 중 하나다.
이러한 가운데 보호자와 환자들은 ‘알권리’ 차원에서 말기암이라는 사실을 환자 본인에게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암센터 삶의질향상연구과 윤영호 과장(가정의학전문의)은 최근 국립암센터와 7개 대학병원에서 433명의 암 환자와 325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말기통고에 대한 환자와 가족의 태도’라는 제하의 말기통고에 대한 질문과 인구의학적 정보를 포함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의 96.1%와 가족의 76.9%가 ‘환자에게 말기라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응답을 했다고 윤 과장은 20일 밝혔다.
또한 누가 환자에게 알려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암환자 78.3%와 가족의 50%가 '담당의사'가 이러한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했으며 언제 알리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는 환자 71.7%와 가족 43.6%가 ‘말기라는 진단이 된 즉시' 라고 답했다.
윤 과장은 “암 환자들은 인생을 정리하고 의료진과 협력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불필요한 치료로 인한 자신과 가족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예후를 알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들이 말기라는 사실을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환자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았거나 환자의 희망을 파악하기 보다는 가족 중심의 모델에만 집착했던 의사들은 환자들의 예후에 대한 요구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
한편 이 논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1월호에 게재됐다
국립암센터 윤영호과장, “의사가 직접 즉시 알려야”
말기암이라는 사실을 환자 본인에게 알려야 하는지 여부는 의료계는 물론 호스피스계의 주요 논쟁거리 중 하나다.
이러한 가운데 보호자와 환자들은 ‘알권리’ 차원에서 말기암이라는 사실을 환자 본인에게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암센터 삶의질향상연구과 윤영호 과장(가정의학전문의)은 최근 국립암센터와 7개 대학병원에서 433명의 암 환자와 325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말기통고에 대한 환자와 가족의 태도’라는 제하의 말기통고에 대한 질문과 인구의학적 정보를 포함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의 96.1%와 가족의 76.9%가 ‘환자에게 말기라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응답을 했다고 윤 과장은 20일 밝혔다.
또한 누가 환자에게 알려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암환자 78.3%와 가족의 50%가 '담당의사'가 이러한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했으며 언제 알리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는 환자 71.7%와 가족 43.6%가 ‘말기라는 진단이 된 즉시' 라고 답했다.
윤 과장은 “암 환자들은 인생을 정리하고 의료진과 협력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불필요한 치료로 인한 자신과 가족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예후를 알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들이 말기라는 사실을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환자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았거나 환자의 희망을 파악하기 보다는 가족 중심의 모델에만 집착했던 의사들은 환자들의 예후에 대한 요구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
한편 이 논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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