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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올 타대 전공의 93명지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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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2,864회 작성일 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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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올 타대 전공의 93명지원 '최다'
科(과) 구분없이 순혈주의 타파될지 관심…가정의학과 무려 10명
서울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문호개방 정책이 어느정도 연착륙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또 한번의 진정한 순혈주의 타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2006년도 전공의 지원자들의 출신학교별 분류 결과, 전체 291명 중 타 대학 출신은 93명으로 역대 최고치인 31.9%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특히 소위 인기과로 분류되는 내과, 가정의학과 등과 비인기과로 분류되는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에 큰 편중없이 비교적 고른 지원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정원 35명인 내과의 경우 총 69명의 지원자 중 26명이, 16명 정원인 가정의학과의 경우 총 27명의 지원자 중 10명이 타대 출신이다.

또한 18명 정원인 외과의 경우 총 15명의 지원자 중 8명이, 13명 정원인 소아과의 경우 총 16명의 지원자 가운데 6명이 타대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밖에 피부과와 성형외과, 재활의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전 과에서도 서울의대 출신외 타대 출신 지원자의 비율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었다.

이는 근래 들어 서울대병원의 타대 출신 전공의 비율이 평균 29%가량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비인기과로 알려진 외과, 응급의학과 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다소 아쉬운 점으로 지적돼 온 점에 비춰보면 상당히 의미 있게 평가된다.

반면, 이처럼 타대 출신 지원자들이 각 과별로 골고루 분포돼 서울의대 출신과 경합을 벌이게 된 만큼 자칫 대거 탈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존재하게 됐다.

만약 서울의대 출신 지원자가 이미 각 과별 정원을 초과한 과에서 전원 합격한다고 가정할 경우 타 대학 출신 지원자들의 합격 가능자는 38명으로 전체 17.6%에 불과하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물론 이번 2006년도 레지던트의 결과 하나만으로 그동안 서울대병원이 거둔 순혈주의 타파 성과 자체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는 없지만 분명 새로운 기로점에 선 것만은 사실이다.

이와관련, 병원 관계자는 "본교, 타교 출신 구분없이 평가는 공정하게 이뤄지는 만큼 결과에 대한 성급한 해석은 다소 부담스럽다"며 "다만, 타대 출신 지원자들의 성적이 상당히 우수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의 진정한 순혈주의 타파가 이뤄질 수 있을지, 아니면 타대 출신들의 비약적인 도약에 자극을 받은 본교 출신들의 부활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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