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2 억제제 비용효과 과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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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X-2 억제제 비용효과 과장됐다"
일반 NSAID사용자보다 위보호제 많이 복용
셀레콕시브(celecoxib, 상품명 Celebrex)나 로페콕시브(rofecoxib, 상품명 Vioxx)같은 선택적 COX-2 억제제의 비용효과가 과대평가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보고들은 COX-2 억제제가 위보호제의 복용 필요성을 줄여주기 때문에 비선택적인 NSAIDs를 비용효과적으로 대체하는 약물이라는 결과를 제시해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위보호제의 사용률이 비선택적인 NSAID 사용자보다 오히려 COX-2 억제제 사용자에서 더 높았다는 것이다.
미국 익스프레스 스크립츠社의 에밀리 R. 콕스 박사는 이러한 결과가 COX-2 억제제의 비용효과 모델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연구 보고서는 The American Journal of Managed Care 12월호에 게재됐다.
콕스 박사팀은 의료서비스 제공 기관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신규 NSAID 사용자 1,900명과 관절염 진단을 받은 신규 NSAID 사용자 289명,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기존의 NSAID 사용자 1,232명을 대상으로 위보호제의 사용률을 평가했다.
각 그룹에서 위보호제 사용률은 비선택적 NSAID 사용자보다 COX-2 억제제 사용자에서 더 높았다. 예를 들면 신규 NSAID 사용자 그룹에서 COX-2 억제제 사용자의 22%가 위보호제를 사용한 반면 비선택적 NSAID 사용자에서는 그 비율이 15%에 불과했다.
더욱이 이 같은 결과를 근거로 COX-2 억제제의 비용효과 모델을 재평가했을 때, 삶이 1년 늘어날 때마다(per life year saved) 그 비용이 8만 달러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콕스 박사는 "COX-2 억제제의 비용효과 평가에서 확인된 것처럼 잘못된 가정에서 비롯된 유해함은 그러한 가정이 부족한 의료 재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훼손시킨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콕스 박사팀은 이번 연구의 많은 유해함이 그처럼 잘못된 가정에서 비롯되었는지를 평가할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결론졌다.
<참고: Am J Managed Care 2003;9:785-794>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2003-12-18 17:39
일반 NSAID사용자보다 위보호제 많이 복용
셀레콕시브(celecoxib, 상품명 Celebrex)나 로페콕시브(rofecoxib, 상품명 Vioxx)같은 선택적 COX-2 억제제의 비용효과가 과대평가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보고들은 COX-2 억제제가 위보호제의 복용 필요성을 줄여주기 때문에 비선택적인 NSAIDs를 비용효과적으로 대체하는 약물이라는 결과를 제시해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위보호제의 사용률이 비선택적인 NSAID 사용자보다 오히려 COX-2 억제제 사용자에서 더 높았다는 것이다.
미국 익스프레스 스크립츠社의 에밀리 R. 콕스 박사는 이러한 결과가 COX-2 억제제의 비용효과 모델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연구 보고서는 The American Journal of Managed Care 12월호에 게재됐다.
콕스 박사팀은 의료서비스 제공 기관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신규 NSAID 사용자 1,900명과 관절염 진단을 받은 신규 NSAID 사용자 289명,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기존의 NSAID 사용자 1,232명을 대상으로 위보호제의 사용률을 평가했다.
각 그룹에서 위보호제 사용률은 비선택적 NSAID 사용자보다 COX-2 억제제 사용자에서 더 높았다. 예를 들면 신규 NSAID 사용자 그룹에서 COX-2 억제제 사용자의 22%가 위보호제를 사용한 반면 비선택적 NSAID 사용자에서는 그 비율이 15%에 불과했다.
더욱이 이 같은 결과를 근거로 COX-2 억제제의 비용효과 모델을 재평가했을 때, 삶이 1년 늘어날 때마다(per life year saved) 그 비용이 8만 달러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콕스 박사는 "COX-2 억제제의 비용효과 평가에서 확인된 것처럼 잘못된 가정에서 비롯된 유해함은 그러한 가정이 부족한 의료 재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훼손시킨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콕스 박사팀은 이번 연구의 많은 유해함이 그처럼 잘못된 가정에서 비롯되었는지를 평가할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결론졌다.
<참고: Am J Managed Care 2003;9:785-794>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2003-12-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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