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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야기 Home 게시판 > 자유이야기

대학병원 의사 95%가 DNR 필요성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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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002회 작성일 03-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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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R 광범위하게 수행되나 교육시간은 부족
DNR 결정자 가족‧의료인 56%로 가장 많아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의 경우 95%가 DNR(do-not-resuscitate:소생술 시행하지 않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DNR이 광범위하게 수행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경험은 매우 적고, DNR 요청이 환자 본인에 의해 이루어지기 보다는 주로 가족과 의료인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성숙 교수(가톨릭의대 간호학과)는 지난 6일 한국의료윤리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DNR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 및 태도 조사’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교수는 2002년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소재 2개 대학병원의 의사 96명(수련의 38%, 전공의 57%, 전문의 5%)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DNR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의사는 1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을 받은 시기는 특강이나 세미나, 학부, 보수교육, 수련과정 이었으며, 교육을 받은 시간은 평균 4시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DNR에 대한 상담 요청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의사는 70%였으며, DNR을 시행한 경험이 있는 의사도 70%였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DNR을 요청한 사람은 가족이나 친척이 39%로 가장 많았고, 의료인 27%, 사전유언 4%, 환자 3%, 무응답이 27%로 나타났으며, DNR 결정자는 가족과 의료인이 56%, 의료인이 26%, 환자와 가족이 10% 순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한 교수는 DNR 결정 후의 문제점으로 ▲치료나 간호의 소홀함 26%, ▲최선을 다하지 않음으로 인한 죄책감이 1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DNR 결정 과정에서 제외되었던 보호자나 친척이 와서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에 문제점을 느꼈다고 응답한 사람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설문에 응답한 사람들 중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DNR이 필요하다고 한 사람은 64%였으며, 평안하고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DNR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설문 대상자 중 37%가 가족과 주치의가 DNR 결정의 주치의가 돼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환자와 가족이 27%, 환자와 의사가 13%, 주치의와 전문가회의 11%, 병원의 윤리위원회 6% 순으로 나타났다.
한 교수는 설문 대상자 중 DNR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96%, 설명하면 DNR을 원하는 사람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3%로 의사들 대부분이 DNR에 대한 설명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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