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증에 가려진 파킨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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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증에 가려진 파킨슨병
초기 단계 감별법 설명
【덴마크·코펜하겐】 어깨나 팔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정형외과에 소개하기 전 파킨슨병(PD)의 증후가 아닌지 확인해야 될 것같다.
코펜하겐국제과학심포지엄에서 실시된 독일 메디칼트리뷴 주최 좌담회에서 가정의(1명)와 신경내과의(4명)는 이 질환을 초기 단계에서 파악할 수 있는 요령을 소개했다. PD환자의 치료에는 신경과의사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진찰실 복도에서 보행 테스트
PD를 파악하는 계기는 반드시 진전(tremor)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독일 상펜부르크 신경내과의사인 Werner E. Hofmann 박사는 “좌우측 경견완증후군(shoulder-arm-neck syndrome,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상지(上肢)를 반복하여 과도하게 사용하는 노동으로 발생하는 직업성 건강장애)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많고 이 경우 근강직은 어깨결림으로 알 수 있다”고 설명.
독일 레버쿠젠 신경과 개원의 Joachim Rings 박사는 “경추증후군이 있고 정형외과의 치료가 신통치 않은 환자에게는 신경과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경과의사와 긴밀한 협력 하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목표로 하는 가정의 Petra Lenzen 박사는 “경견완증후군의 환자를 진찰할 때에는 진찰실의 복도를 걷게 하고 보행자세 및 보행 시에 팔을 정확하게 흔들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Hofmann 박사는 “보행 중에 갑자기 방향을 바꾸도록 지시하면, PD환자는 몸을 유지시키는 운동계의 협조 기능이 떨어지기때문에 균형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쪽 발로 뛰는 운동과 팔을 돌리는 운동을 시킬 경우 근강직을 가진 환자는 움직임이 정상인만큼 자연스럽지 못하다. 특히 경견완증후군의 환자에서는 이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PD환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톱니바퀴가 맞물리는 것 같은 저항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 몸짓의 부족, 표정의 부족, 특히 대화시에 무표정한 것도 PD의 초기징후라고 할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무동증(無動症)은 퇴행기 우울증의 징후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매우 작은 글자를 쓰는 것도 PD를 의심케하는 징후다.
진전 해명은 철저하게
물론 진전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PD환자가 근강직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환자보다 조기에 발견되기 쉽다. 그러나, 베를린 신경내과 Reinhard Ehret 박사는 “언뜻 보기에 전형적으로 보이는 안정시의 진전도 그것이 알약을 손가락으로 쥘 수 없을 때에는 잘못 진단됐을 수도 있어 진전의 원인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Lenzen 박사에게는 신경과의사와의 협조 체제를 갖추지 못한 과거에 2명의 청년환자에서 초기의 PD치료 시기를 놓친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박사는 지금도 조금이라도 의심이 있는 경우는 신경과의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고령자에게도 새로운 치료법을
PD의 전문가는 몇 년 전까지는 전신 상태가 좋은 60세 이하의 환자에게만 도파민 작동제로 초기 치료하도록 추천됐었다. 최근에는 이 연령의 상한선이 70세까지 높아졌는데, 신경과의사는 모두 이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생물학적 연령’이다. 고령이라도 매우 건강하고 활동적인 환자는 가능하면 장기간 치료를 통해 이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가정의 상당수는 아직껏 L-dopa에 의한 1차 요법을 선호하기때문에 이 치료를 받은지 5년이 지나면 약 반수의 환자에서 온·오프 현상과 디스키네지아(운동장애)가 초래된다는 사실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같다.
일반적으로 L-dopa는 질환이 진행된 후 사용되는 약제다. 함부르크대학병원 파킨슨 전문인 Carsten Buhmann 박사는 “도파민 작동제와 병용하여 L-dopa는 자주 아쥬반트 요법제로서 저용량으로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항콜린제 역시 가정의가 자주 이용하는 약제다. 그러나 항콜린제는 아세틸콜린의 대사를 저해하기 때문에 PD의 초기 치료제로서 이용할만한 약제는 아니다. 알츠하이머병에서 이 신경전달물질의 결핍이 논의되고 있는데 현재는 진전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PD에서도 pramipexol 같은 도파민 작동제가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Ehret 박사는 “연구 데이터 및 임상적 경험에서 초기에 도파민 작동제를 투여받는 환자에서는 신체 활동 기능장애의 발현율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파민 작동제는 L-dopa에 의한 부작용을 예방하기때문에 치료와 예방 양쪽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충분한 정보로 순응도 높여
도파민 작동제의 경우, L-dopa만큼 즉각 효력은 나타나지 않는다. 상당한 시간을 들여 증량시켜 나가기때문에 이 약의 효과는 치료한지 몇주가 지나서야 완벽하게 나타났다. 이 때는 L-dopa와 동등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며 약효는 더 길게 지속한다. 신경과를 찾은 환자 중에는 도파민 작동제의 고용량 단독투여를 이미 5년 이상 받는 경우도 있다.
Buhmann 박사에 따르면 환자가 치료법에 대해 의사와 함께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나는 환자에게 약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한다. 이것이 순응도를 높이고 있어 자세한 설명을 받은 환자는 초기엔 효과가 없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도파민 작동제는 초기 요법으로는 L-dopa보다 비용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결코 높다고 할 수 없다. Hofmann 박사는 “L-dopa를 장기간 투여받은 환자가 부작용을 일으키면, 치료비용은 4∼5배로 증가한다. 그러나, 초기 단계서부터 도파민 작동제를 처방하면 그런 걱정은 없다”고 설명한다.
협력 체제로 치료 효과가 높여
PD를 치료할 때에는 가정의와 신경과의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야 한다. Rings 박사는 “진단을 빨리 내려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질환의 진행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베를린에서는 Ehret 박사와 17명의 신경과의가 ‘베를린·파킨슨 증후군 연구팀’을 결성하여 가정의사와의 협력 하에 1,400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초기에 수술을 검토한다
Buhmann 박사는 “몇년전까지 뇌심부 자극법은 ‘마지막 방법’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사정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진전을 충분히 억제할 수 없는 건축가는 설계를 할 수 없기때문에 이러한 환자에게는 뇌심부 자극법의 적응이 된다. 그러나, 같은 증상이라도 미장이 경우는 이 방법은 적응되지 않는다. 함부르크대학병원 파킨슨 외래에서는 뇌심부 자극법이 적응되는 환자를 선별하고 있다. 현재, 독일에서는 뇌심부 자극방법이 28개 병원에서 실시되고 있는데, 실시례수는 병원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다.
초기 단계 감별법 설명
【덴마크·코펜하겐】 어깨나 팔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정형외과에 소개하기 전 파킨슨병(PD)의 증후가 아닌지 확인해야 될 것같다.
코펜하겐국제과학심포지엄에서 실시된 독일 메디칼트리뷴 주최 좌담회에서 가정의(1명)와 신경내과의(4명)는 이 질환을 초기 단계에서 파악할 수 있는 요령을 소개했다. PD환자의 치료에는 신경과의사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진찰실 복도에서 보행 테스트
PD를 파악하는 계기는 반드시 진전(tremor)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독일 상펜부르크 신경내과의사인 Werner E. Hofmann 박사는 “좌우측 경견완증후군(shoulder-arm-neck syndrome,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상지(上肢)를 반복하여 과도하게 사용하는 노동으로 발생하는 직업성 건강장애)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많고 이 경우 근강직은 어깨결림으로 알 수 있다”고 설명.
독일 레버쿠젠 신경과 개원의 Joachim Rings 박사는 “경추증후군이 있고 정형외과의 치료가 신통치 않은 환자에게는 신경과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경과의사와 긴밀한 협력 하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목표로 하는 가정의 Petra Lenzen 박사는 “경견완증후군의 환자를 진찰할 때에는 진찰실의 복도를 걷게 하고 보행자세 및 보행 시에 팔을 정확하게 흔들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Hofmann 박사는 “보행 중에 갑자기 방향을 바꾸도록 지시하면, PD환자는 몸을 유지시키는 운동계의 협조 기능이 떨어지기때문에 균형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쪽 발로 뛰는 운동과 팔을 돌리는 운동을 시킬 경우 근강직을 가진 환자는 움직임이 정상인만큼 자연스럽지 못하다. 특히 경견완증후군의 환자에서는 이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PD환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톱니바퀴가 맞물리는 것 같은 저항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 몸짓의 부족, 표정의 부족, 특히 대화시에 무표정한 것도 PD의 초기징후라고 할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무동증(無動症)은 퇴행기 우울증의 징후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매우 작은 글자를 쓰는 것도 PD를 의심케하는 징후다.
진전 해명은 철저하게
물론 진전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PD환자가 근강직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환자보다 조기에 발견되기 쉽다. 그러나, 베를린 신경내과 Reinhard Ehret 박사는 “언뜻 보기에 전형적으로 보이는 안정시의 진전도 그것이 알약을 손가락으로 쥘 수 없을 때에는 잘못 진단됐을 수도 있어 진전의 원인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Lenzen 박사에게는 신경과의사와의 협조 체제를 갖추지 못한 과거에 2명의 청년환자에서 초기의 PD치료 시기를 놓친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박사는 지금도 조금이라도 의심이 있는 경우는 신경과의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고령자에게도 새로운 치료법을
PD의 전문가는 몇 년 전까지는 전신 상태가 좋은 60세 이하의 환자에게만 도파민 작동제로 초기 치료하도록 추천됐었다. 최근에는 이 연령의 상한선이 70세까지 높아졌는데, 신경과의사는 모두 이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생물학적 연령’이다. 고령이라도 매우 건강하고 활동적인 환자는 가능하면 장기간 치료를 통해 이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가정의 상당수는 아직껏 L-dopa에 의한 1차 요법을 선호하기때문에 이 치료를 받은지 5년이 지나면 약 반수의 환자에서 온·오프 현상과 디스키네지아(운동장애)가 초래된다는 사실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같다.
일반적으로 L-dopa는 질환이 진행된 후 사용되는 약제다. 함부르크대학병원 파킨슨 전문인 Carsten Buhmann 박사는 “도파민 작동제와 병용하여 L-dopa는 자주 아쥬반트 요법제로서 저용량으로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항콜린제 역시 가정의가 자주 이용하는 약제다. 그러나 항콜린제는 아세틸콜린의 대사를 저해하기 때문에 PD의 초기 치료제로서 이용할만한 약제는 아니다. 알츠하이머병에서 이 신경전달물질의 결핍이 논의되고 있는데 현재는 진전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PD에서도 pramipexol 같은 도파민 작동제가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Ehret 박사는 “연구 데이터 및 임상적 경험에서 초기에 도파민 작동제를 투여받는 환자에서는 신체 활동 기능장애의 발현율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파민 작동제는 L-dopa에 의한 부작용을 예방하기때문에 치료와 예방 양쪽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충분한 정보로 순응도 높여
도파민 작동제의 경우, L-dopa만큼 즉각 효력은 나타나지 않는다. 상당한 시간을 들여 증량시켜 나가기때문에 이 약의 효과는 치료한지 몇주가 지나서야 완벽하게 나타났다. 이 때는 L-dopa와 동등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며 약효는 더 길게 지속한다. 신경과를 찾은 환자 중에는 도파민 작동제의 고용량 단독투여를 이미 5년 이상 받는 경우도 있다.
Buhmann 박사에 따르면 환자가 치료법에 대해 의사와 함께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나는 환자에게 약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한다. 이것이 순응도를 높이고 있어 자세한 설명을 받은 환자는 초기엔 효과가 없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도파민 작동제는 초기 요법으로는 L-dopa보다 비용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결코 높다고 할 수 없다. Hofmann 박사는 “L-dopa를 장기간 투여받은 환자가 부작용을 일으키면, 치료비용은 4∼5배로 증가한다. 그러나, 초기 단계서부터 도파민 작동제를 처방하면 그런 걱정은 없다”고 설명한다.
협력 체제로 치료 효과가 높여
PD를 치료할 때에는 가정의와 신경과의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야 한다. Rings 박사는 “진단을 빨리 내려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질환의 진행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베를린에서는 Ehret 박사와 17명의 신경과의가 ‘베를린·파킨슨 증후군 연구팀’을 결성하여 가정의사와의 협력 하에 1,400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초기에 수술을 검토한다
Buhmann 박사는 “몇년전까지 뇌심부 자극법은 ‘마지막 방법’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사정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진전을 충분히 억제할 수 없는 건축가는 설계를 할 수 없기때문에 이러한 환자에게는 뇌심부 자극법의 적응이 된다. 그러나, 같은 증상이라도 미장이 경우는 이 방법은 적응되지 않는다. 함부르크대학병원 파킨슨 외래에서는 뇌심부 자극법이 적응되는 환자를 선별하고 있다. 현재, 독일에서는 뇌심부 자극방법이 28개 병원에서 실시되고 있는데, 실시례수는 병원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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