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에 내실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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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에 내실 기한다..
그간 개인의 필요에 의해, 혹은 의당 서열에 따라 순차적으로 다녀오는 것쯤으로 여겨오던 의과대학 교직원의 해외연수 관행이 대폭 바뀔 전망이다.
대학이나 병원 차원에서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주체를 명확히 하고 이 기구를 통해 연수 대상자에게 사전 현지 정보 제공 및 연수 이후의 업무 연계를 위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등 고급자원의 관리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연수기간도 사안별로 유연하게 조절하고 연수 형태도 다양화하는 등 과거처럼 정형화된 틀에 묶어두지 않으며 필요에 따라 간호사와 기사 등을 함께 파견하는 팀별 연수도 적극 장려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은 지난 11일 "장·단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날 나온 의견을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반영해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선방안 총괄 보고를 맡은 교육연구부 왕규창 부장은 "그간 지적 자원관리의 주요 관심 대상이 사람이었다면 앞으로는 조직이 될 것"이라며 "병원 경쟁력 향상과 직원들의 근무 의욕 고취를 위해 내년부터 의사인력 뿐만 아니라 일반 교직원에 대해서도 연수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학문 탐구를 목적으로 하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학문적 자유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미래지향적 공감대, 즉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동반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은 축적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선험자의 안내를 받아 해외 현지 요원으로서 현지에서의 자료 획득과 벤치마킹을 실시하며 우수성 유지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간 서울대병원의 교원 연수 규모는 장기 10명 이내, 단기 20여명이었으나 앞으로 인원제한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 인력은 여건이 허락하는 한 모두 연수를 허용할 방침이라는 것. 또한 일반 교직원도 연간 19명에 불과했으나 대폭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의과대학, 병원 장·단기 파견 프로그램 개선 방안" 발표를 한 이정렬 교수(흉부외과)는 "교원 장기 파견의 경우 파견기간의 틀을 깨고 파견지 숫자와 파견 내용을 다양화하는 한편 파견지원금 소스도 다양화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홍보와 SCI논문 연계 차등 혜택, 업적에 따른 포상과 연구비 수혜 극대화 등 파견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관식·cks@kha.or.kr>
그간 개인의 필요에 의해, 혹은 의당 서열에 따라 순차적으로 다녀오는 것쯤으로 여겨오던 의과대학 교직원의 해외연수 관행이 대폭 바뀔 전망이다.
대학이나 병원 차원에서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주체를 명확히 하고 이 기구를 통해 연수 대상자에게 사전 현지 정보 제공 및 연수 이후의 업무 연계를 위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등 고급자원의 관리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연수기간도 사안별로 유연하게 조절하고 연수 형태도 다양화하는 등 과거처럼 정형화된 틀에 묶어두지 않으며 필요에 따라 간호사와 기사 등을 함께 파견하는 팀별 연수도 적극 장려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은 지난 11일 "장·단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날 나온 의견을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반영해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선방안 총괄 보고를 맡은 교육연구부 왕규창 부장은 "그간 지적 자원관리의 주요 관심 대상이 사람이었다면 앞으로는 조직이 될 것"이라며 "병원 경쟁력 향상과 직원들의 근무 의욕 고취를 위해 내년부터 의사인력 뿐만 아니라 일반 교직원에 대해서도 연수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학문 탐구를 목적으로 하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학문적 자유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미래지향적 공감대, 즉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동반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은 축적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선험자의 안내를 받아 해외 현지 요원으로서 현지에서의 자료 획득과 벤치마킹을 실시하며 우수성 유지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간 서울대병원의 교원 연수 규모는 장기 10명 이내, 단기 20여명이었으나 앞으로 인원제한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 인력은 여건이 허락하는 한 모두 연수를 허용할 방침이라는 것. 또한 일반 교직원도 연간 19명에 불과했으나 대폭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의과대학, 병원 장·단기 파견 프로그램 개선 방안" 발표를 한 이정렬 교수(흉부외과)는 "교원 장기 파견의 경우 파견기간의 틀을 깨고 파견지 숫자와 파견 내용을 다양화하는 한편 파견지원금 소스도 다양화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홍보와 SCI논문 연계 차등 혜택, 업적에 따른 포상과 연구비 수혜 극대화 등 파견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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