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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폭언· 해외학회에 가족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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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121회 작성일 0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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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폭언· 해외학회에 가족동반"
가이드 청와대에 투서 '파문'-복지부·제약協 조사 착수
지난 9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유럽정신질환학회(ECNP)에 참석한 의사가 현지 가이드와 마찰을 빚었고, 이에 불만을 품은 가이드가 청와대에 투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투서에는 또한 해외학회에 참석한 의사들이 가족까지 동반해 학회보다 관광에 치중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어 해외학회 지원과 관련한 제약사와 의사들간 불공정 거래행위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사태의 관련 회사로 거론되는 일동제약과 한국와이어스 등은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복지부에 사실확인을 지시했고, 복지부는 제약협회에 제약사들의 불공정 학회지원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당부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 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약협회는 복지부 공문 수령과 동시에 각 회원사들에게 '학회 목적에 어긋나는 지원을 금지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고 협회 공정경쟁위원회는 ECNP 관련 제약사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CNP에 의사들의 참석을 지원한 제약사로는 일동제약과 한국와이어스 등 정신과 관련 치료제를 생산, 판매하는 제약사 상당수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동제약의 경우 사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불안해 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모든 절차가 합법적으로 이뤄져 문제 될 것 없다"면서도 "사태가 더 이상 커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해 불안함을 내비쳤다.

가족동반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면서 다른 제약사 역시 불똥이 튀지는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의사의 해외학회 지원은 합법적 절차를 거쳐 이뤄진 것"이라며 "가족 동반 비용은 의사 개인이 부담했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학회 시즌이면 어김없이 불거져 나오는 제약사와 의사간의 불공정 거래행위가 이번엔 청와대까지 투서가 전해져 그 후유증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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