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분당서울대, 週5일제 대응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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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분당서울대, 週5일제 대응 가시화
교대근무 전환·주말수술제 도입…주중진료·응급실 기능등 강화
내년 7월부터 직원이 1000명 이상인 대형병원부터 주5일제가 본격 도입되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들이 구체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병원 효율적 인력관리 세미나'에서 서울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주5일제에 대비 현재 병원에서 준비중인 대책을 발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주5일제 시행으로 파생될 진료시간 단축에 대비해 간호부의 협조를 얻어 진료실 양방 문제 및 진료형태 등을 파악, 진료공간 스케줄을 분석하고 적절한 진료시간(횟수)을 조정할 방침이다.
또 토요일 전일근무시 진료지원 부문의 업무량을 검토해 환자 적체현상 가중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중인 4조3교대의 근무자 근로형태를 5조3교대로 전환하고,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휴가기간 조정 △선택적 보상휴가 △타병원과 형평성을 고려한 진료운영형태 등도 결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주5일제 시행에 대비한 새로운 수익성 확보와 관련해서 병원은 △협력병원들과의 제휴를 통해 휴일 응급실 외래진료 의뢰 △특수클리닉 개발 △민간의보를 통한 안정적인 환자공급 등의 대응책도 강구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M/S수술장 활용도 조사를 통해 주말수술제 도입, 개방병원을 통한 응급실을 완전 주휴제로 전환, 월1회 주휴2일 등의 구체적인 도입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며 "이 같은 모든 대응책들은 시범적용후 단계적으로 도입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타 대응방안으로는 영업시간 대응을 위해 2개의 시간대로 1주일씩 교대로 실시하는 시차근무제와 업무량 부하에 연동해 근무시간을 설정하는 Season Time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병원은 인원 증가없이 4조3교대를 5조3교대로 전환하도록 정교대를 역교대로, 5인4조 방식을 4인5조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주5일제 도입에 따른 대책으로 1일 외래진료범위 확대와 철저한 고객별 포인트제를 통한 예약부도율 감소를 비롯 진료협진 및 협력병원 활성화를 통한 외래수요 증대, 당일수술(Day Surgery) 확대운영, 각종 공간 및 설비의 중앙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대응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병원은 주5일제에 따른 진료일수 축소에 대비해 토요일 외래진료 수요를 평일에 소화하도록 진료시간 및 환자 수 조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병원은 개인별 외래 session을 평일로 이동해 외래진료시간을 확충하고, 전체 외래수익 보전을 위해 최대한 많은 진료 session을 주중에 배치할 방침이다.
병원은 인건비, 외래환자 감소 등 수익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진료수익원의 다각화와 건강증진센터의 기능·진료범위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예를들어 진료수익원 다각화 방안으로 응급실 기능을 강화하고 진료능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환자수요 증가에 따른 병상확충 △평일 소화하지 못한 경증 외래환자들을 위한 별도 진료실 운용 △중증 및 경증환자의 공간분리도 검토하고 있다.
또 병원은 건강증진센터 기능·진료범위 확대를 위해 △평일 야간 및 휴일 건강검진 수진 확대 △출장 및 내원 신검 등 서비스 다양화 △사전예약관리제를 통한 고객 포인트제 시행·관리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2003-11-05 18:30
교대근무 전환·주말수술제 도입…주중진료·응급실 기능등 강화
내년 7월부터 직원이 1000명 이상인 대형병원부터 주5일제가 본격 도입되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들이 구체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병원 효율적 인력관리 세미나'에서 서울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주5일제에 대비 현재 병원에서 준비중인 대책을 발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주5일제 시행으로 파생될 진료시간 단축에 대비해 간호부의 협조를 얻어 진료실 양방 문제 및 진료형태 등을 파악, 진료공간 스케줄을 분석하고 적절한 진료시간(횟수)을 조정할 방침이다.
또 토요일 전일근무시 진료지원 부문의 업무량을 검토해 환자 적체현상 가중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중인 4조3교대의 근무자 근로형태를 5조3교대로 전환하고,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휴가기간 조정 △선택적 보상휴가 △타병원과 형평성을 고려한 진료운영형태 등도 결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주5일제 시행에 대비한 새로운 수익성 확보와 관련해서 병원은 △협력병원들과의 제휴를 통해 휴일 응급실 외래진료 의뢰 △특수클리닉 개발 △민간의보를 통한 안정적인 환자공급 등의 대응책도 강구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M/S수술장 활용도 조사를 통해 주말수술제 도입, 개방병원을 통한 응급실을 완전 주휴제로 전환, 월1회 주휴2일 등의 구체적인 도입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며 "이 같은 모든 대응책들은 시범적용후 단계적으로 도입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타 대응방안으로는 영업시간 대응을 위해 2개의 시간대로 1주일씩 교대로 실시하는 시차근무제와 업무량 부하에 연동해 근무시간을 설정하는 Season Time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병원은 인원 증가없이 4조3교대를 5조3교대로 전환하도록 정교대를 역교대로, 5인4조 방식을 4인5조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주5일제 도입에 따른 대책으로 1일 외래진료범위 확대와 철저한 고객별 포인트제를 통한 예약부도율 감소를 비롯 진료협진 및 협력병원 활성화를 통한 외래수요 증대, 당일수술(Day Surgery) 확대운영, 각종 공간 및 설비의 중앙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대응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병원은 주5일제에 따른 진료일수 축소에 대비해 토요일 외래진료 수요를 평일에 소화하도록 진료시간 및 환자 수 조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병원은 개인별 외래 session을 평일로 이동해 외래진료시간을 확충하고, 전체 외래수익 보전을 위해 최대한 많은 진료 session을 주중에 배치할 방침이다.
병원은 인건비, 외래환자 감소 등 수익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진료수익원의 다각화와 건강증진센터의 기능·진료범위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예를들어 진료수익원 다각화 방안으로 응급실 기능을 강화하고 진료능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환자수요 증가에 따른 병상확충 △평일 소화하지 못한 경증 외래환자들을 위한 별도 진료실 운용 △중증 및 경증환자의 공간분리도 검토하고 있다.
또 병원은 건강증진센터 기능·진료범위 확대를 위해 △평일 야간 및 휴일 건강검진 수진 확대 △출장 및 내원 신검 등 서비스 다양화 △사전예약관리제를 통한 고객 포인트제 시행·관리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2003-11-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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