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오로퀴놀론, 아킬레스건 파열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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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오로퀴놀론, 아킬레스건 파열 위험 증가
美연구팀, 치료 전과정 걸쳐 일정하게 나타나
플루오로퀴놀론(fluoroquinolone)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아킬레스건 파열 위험이 증가하며, 이러한 증가는 어떤 플루오로퀴놀론에 노출되어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일 미국감염병학회 제41차 학술대회에 보고된 한 증례대조 연구에서 밝혀졌다.
미국 의약품연구기업인 인제닉스 에피데미올로지社의 존 시거 박사는 "우리는 플루오로퀴놀론 사용과 아킬레스건 파열 위험 사이의 관계를 정량화할 수 있었는데, 그 위험 증가가 20~30%임을 알게 됐다"면서 "그런 관계는 어떤 플루오로퀴놀론에 노출됐을 때에도 전반적으로 그렇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위험 증가는 다른 연구에서 보고된 것보다 다소 높다는 지적이다. 가령 BMJ 2002년 6월 1일자에 보고된 반 더 린든 박사팀의 연구는 플루오로퀴놀론 사용시 1000 환자년(patient-years) 당 3.2예의 위험율이 있음을 보여주었는 것이다.
더욱이 다른 연구들은 연령이 늘어남에 따라 그 위험이 증가함을 시사하고 있는 반면 시거 박사는 그 반대의 데이터를 보고했다. 플루오로퀴놀론 노출의 상대 위험도가 60세 이상 환자에서는 1.05였고 60세 미만 환자에서는 1.26이었다고 했다.
동물 연구들은 "플루오로퀴놀론 항생제가 건을 약화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시거 박사는 설명했다. 또 증례 연구들은 그러한 위험 증가가 사람에서도 나타나며, 나이든 환자에서 위험 증가가 가장 크다는 것을 보고했다고 했다.
시거 박사팀은 건강보험 배상요구 데이터베이스인 '인제닉스 리서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947예의 아킬레스건 파열을 확인했다. 대조군을 위한 무작위 샘플도 그 데이터베이스에서 선택됐다.
연구 결과를 보면 플루오로퀴롤론 노출은 아킬레스건 파열의 위험을 분명하게 증가시켰다. 더욱이 그러한 증가는 사용된 모든 플루오로퀴놀론에서 관찰됐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의 금년 8월11일 발표된 한 증례대조 연구는 플루오로퀴놀론과 관련된 아킬레스건 파열 위험의 증가가 치료 첫 달에 가장 컸다는 것을 암시했다. 그러나 시거 박사는 이번 연구의 경우 그 위험이 치료 전 과정에 걸쳐 일정하다는 것이 시사됐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플루오로퀴놀론과 관련된 그러한 위험은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이나 非플루오로퀴놀론 항생제 병합요법에서 관찰된 위험 증가와 거의 같았다고 지적했다.
일리노이대학 약대의 켈리 랜델 박사는 "이 연구를 검토해 보면 플루오로퀴놀론만이 아킬레스건 파열의 독자적 위험인자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
랜덜 박사는 "플루오로퀴놀론 복용중 아킬레스건 파열을 일으킨 대부분의 환자들은 아마도 파열을 조장하는 다른 위험인자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참고: IDSA 41st Annual Meeting: Poster 195>
美연구팀, 치료 전과정 걸쳐 일정하게 나타나
플루오로퀴놀론(fluoroquinolone)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아킬레스건 파열 위험이 증가하며, 이러한 증가는 어떤 플루오로퀴놀론에 노출되어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일 미국감염병학회 제41차 학술대회에 보고된 한 증례대조 연구에서 밝혀졌다.
미국 의약품연구기업인 인제닉스 에피데미올로지社의 존 시거 박사는 "우리는 플루오로퀴놀론 사용과 아킬레스건 파열 위험 사이의 관계를 정량화할 수 있었는데, 그 위험 증가가 20~30%임을 알게 됐다"면서 "그런 관계는 어떤 플루오로퀴놀론에 노출됐을 때에도 전반적으로 그렇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위험 증가는 다른 연구에서 보고된 것보다 다소 높다는 지적이다. 가령 BMJ 2002년 6월 1일자에 보고된 반 더 린든 박사팀의 연구는 플루오로퀴놀론 사용시 1000 환자년(patient-years) 당 3.2예의 위험율이 있음을 보여주었는 것이다.
더욱이 다른 연구들은 연령이 늘어남에 따라 그 위험이 증가함을 시사하고 있는 반면 시거 박사는 그 반대의 데이터를 보고했다. 플루오로퀴놀론 노출의 상대 위험도가 60세 이상 환자에서는 1.05였고 60세 미만 환자에서는 1.26이었다고 했다.
동물 연구들은 "플루오로퀴놀론 항생제가 건을 약화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시거 박사는 설명했다. 또 증례 연구들은 그러한 위험 증가가 사람에서도 나타나며, 나이든 환자에서 위험 증가가 가장 크다는 것을 보고했다고 했다.
시거 박사팀은 건강보험 배상요구 데이터베이스인 '인제닉스 리서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947예의 아킬레스건 파열을 확인했다. 대조군을 위한 무작위 샘플도 그 데이터베이스에서 선택됐다.
연구 결과를 보면 플루오로퀴롤론 노출은 아킬레스건 파열의 위험을 분명하게 증가시켰다. 더욱이 그러한 증가는 사용된 모든 플루오로퀴놀론에서 관찰됐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의 금년 8월11일 발표된 한 증례대조 연구는 플루오로퀴놀론과 관련된 아킬레스건 파열 위험의 증가가 치료 첫 달에 가장 컸다는 것을 암시했다. 그러나 시거 박사는 이번 연구의 경우 그 위험이 치료 전 과정에 걸쳐 일정하다는 것이 시사됐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플루오로퀴놀론과 관련된 그러한 위험은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이나 非플루오로퀴놀론 항생제 병합요법에서 관찰된 위험 증가와 거의 같았다고 지적했다.
일리노이대학 약대의 켈리 랜델 박사는 "이 연구를 검토해 보면 플루오로퀴놀론만이 아킬레스건 파열의 독자적 위험인자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
랜덜 박사는 "플루오로퀴놀론 복용중 아킬레스건 파열을 일으킨 대부분의 환자들은 아마도 파열을 조장하는 다른 위험인자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참고: IDSA 41st Annual Meeting: Poster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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