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성이어 한화 1천병상 병원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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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성이어 한화 1천병상 병원설립 추진
경기도 인근, 직접 자금투자·k대병원과 의료진 지원등 검토
"현대, 삼성에 이어 이번엔 한화?"
한화그룹이 현대, 삼성에 이어 대형병원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의료계 및 재계에서는 한화그룹이 자체적으로 병원을 설립, 운영하는데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간간히 흘러나왔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한화그룹은 지난 90년대 후반 대형병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다 IMF가 터지면서 이 같은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또다시 한화그룹의 병원 설립설이 불거져 나오는 이유는 작년 말 대한생명 인수작업이 완료되면서 그에 따른 중장기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대형병원 설립이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한화그룹 계열사의 한 관계자는 "이미 몇 해 전부터 그룹 내에 병원설립과 관련된 태스크포스팀이 운영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어느 정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경기도 수지나 영통 인근에 1천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병원 설립은 한화가 자금을 투자해서 운영하고, K大병원측을 통해 의료진 등을 지원받는 형식이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은 이미 K大병원을 운영하는 대학재단측과 이러한 내용의 사업계획에 대해 내부 검토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화그룹이 병원설립을 어느 시기에 본격 추진할지 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한편 한화그룹이 병원설립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그룹내 계열사들의 향후 사업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먼저 작년말 인수작업을 완료한 대한생명의 경우 몇 해 전부터 논의되고 있는 민간의료보험이 실제 도입되면 그룹에서 운영하는 병원과 연계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현대와 삼성 등이 산하 보험사를 앞세워 민간의료보험제 도입해 대비한 민간의보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종합병원'의 사업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한생명과 함께 제약사인 에이치팜, 그리고 의료정보사업을 추진중인 한화S&C도 병원설립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특히 한화S&C의 경우 지난해부터 의료정보화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어 삼성과 현대처럼 그룹 차원의 병원이 설립·운영될 경우 그에 따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경기도 인근, 직접 자금투자·k대병원과 의료진 지원등 검토
"현대, 삼성에 이어 이번엔 한화?"
한화그룹이 현대, 삼성에 이어 대형병원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의료계 및 재계에서는 한화그룹이 자체적으로 병원을 설립, 운영하는데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간간히 흘러나왔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한화그룹은 지난 90년대 후반 대형병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다 IMF가 터지면서 이 같은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또다시 한화그룹의 병원 설립설이 불거져 나오는 이유는 작년 말 대한생명 인수작업이 완료되면서 그에 따른 중장기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대형병원 설립이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한화그룹 계열사의 한 관계자는 "이미 몇 해 전부터 그룹 내에 병원설립과 관련된 태스크포스팀이 운영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어느 정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경기도 수지나 영통 인근에 1천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병원 설립은 한화가 자금을 투자해서 운영하고, K大병원측을 통해 의료진 등을 지원받는 형식이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은 이미 K大병원을 운영하는 대학재단측과 이러한 내용의 사업계획에 대해 내부 검토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화그룹이 병원설립을 어느 시기에 본격 추진할지 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한편 한화그룹이 병원설립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그룹내 계열사들의 향후 사업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먼저 작년말 인수작업을 완료한 대한생명의 경우 몇 해 전부터 논의되고 있는 민간의료보험이 실제 도입되면 그룹에서 운영하는 병원과 연계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현대와 삼성 등이 산하 보험사를 앞세워 민간의료보험제 도입해 대비한 민간의보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종합병원'의 사업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한생명과 함께 제약사인 에이치팜, 그리고 의료정보사업을 추진중인 한화S&C도 병원설립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특히 한화S&C의 경우 지난해부터 의료정보화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어 삼성과 현대처럼 그룹 차원의 병원이 설립·운영될 경우 그에 따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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