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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정년 퇴임후 새인생 사는 의대교수들 석세일·김진복·이경식 교수등 왕성한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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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953회 작성일 03-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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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정년 퇴임후 새인생 사는 의대교수들
석세일·김진복·이경식 교수등 왕성한 활동 펼쳐

"정년 퇴임은 끝이 아닙니다. 새 인생의 출발점입니다"

최근 65세로 의대 교수직에서 정년퇴임을 한 교수들의 활약상이 눈에 띄고 있다.




오랜 수술 노하우와 숙련된 경험, 높은 인지도 등이 이들 퇴임 교수들의 두드러진 장점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신설 의대나 대형 민간병원으로부터의 매년 2월과 8월 정년퇴직한 교수에 대한 `모시기 경쟁'이 치열했던 것은 물론 퇴직 교수들의 진로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화의료원 한 교수는 "최근 의학의 발전은 절대 나이보다 건강 나이를 낮아지게 했다"며 "정년을 맞이했다고 해도 아직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체력과 기술이 뒷받침되는 경우가 많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인제대 상계백병원 서울척추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석세일 교수는 정년이 훌쩍 넘은 72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700여건의 수술을 소화할 정도로 뛰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석 교수는 지난 97년 서울대병원 교수직을 정년퇴직하고 백병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으며 매년 유명한 외국 의대 교수 10여명에게 수술법을 가르쳐 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제의료원 원장인 김진복 교수 또한 98년 서울대병원을 정년 퇴임한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인제의료원 한 관계자는 "김 원장은 위암과 대장암, 유방암 등의 암 진료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학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유방암 환자를 가장 많이 치료한 1인자로 꼽히는 '유방암 박사' 연세의대 세브란스 병원 일반외과 이경식 교수는 지난해 3월 분당차병원 병원장으로 새 출발을 했다.

이 교수는 현재 차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유방암 진료팀을 구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과 예방 홍보 등을 시행하는 등 인식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병원장 취임 이후 200여건에 달하는 유방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지난해 8월 연세의대 외과 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한 민진식 교수도 현재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송도병원에서 당찬 행보를 진척시키고 있다.

40년간의 암치료 경험과 대장항문병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의 민 교수만이 지닌 이 분야 전문 노하우를 이 병원의 다양하고 많은 수술 및 임상 사례들에 집약시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 병원측 전언이다.

한 의료계 인사는 "저명 교수의 영입으로 인한 병원 수익적 측면의 잇점은 대단하다"며 "앞으로 정년 이후 저명 교수들의 모시기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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