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환자 서울아산·세브란스 몰려
페이지 정보
본문
고액환자 서울아산·세브란스 몰려
서울 집중속 전남대병원 고군분투…3차기관 위암 '最多'
서울아산병원이 지난해 종합전문 요양기관(3차기관)중 고액(高額) 진료비 환자 진료실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대, 전남대, 동아대병원 순으로 나타나 전국 상위 20개 종합전문요양기관중 서울소재 병원이 무려 8개를 차지했다.
28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고액 진료비 환자 진료실적은 서울아산병원이 총 1만5093명을 기록, 타 병원들보다 월등히 많은 수의 환자를 치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를 기록한 세브란스병원의 진료실적은 서울아산병원보다 약 5000명이 적은 1만371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삼성서울병원 9788명, 전남대병원 5265명, 동아대병원 4517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의 고액환자 구성비는 간암환자가 1392명으로 가장 많았고, 허혈성심장병 환자 1138명, 만성신부전 998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은 장기이식 환자가 67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간암 631명, 위암 580명 등을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도 지난해 총 9788명의 고액진료비 환자를 진료하면서 3위를 차지했고, 환자 구성은 간암 환자 677명, 만성신부전 641명, 협심증 592명 등을 보였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지난해 총 9184명의 고액환자를 진료했고, 폐암 환자 626명, 간암 597명, 만성신부전 587명 등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남대병원이 총 5265명의 고액환자를 진료하면서 5위를 기록, 지방대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다섯 손가락안에 들었다.
6위는 동아대병원 4517명, 7위 경북대병원 4491명, 8위 아주대병원 4182명, 9위 부산백병원 4158명, 10위 강남성모병원 3997명 순이었다.
이밖에 영남대병원 3961명, 중앙길병원 3959명, 영동세브란스병원 3225명, 여의도성모병원 3191명, 한양대병원 3182명, 인하대병원 3132명, 원주기독병원 3127명 등을 기록했다.
한편 의료기관 종별 다발생 중증환자는 종합전문 요양기관은 위암 환자가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과 의원은 만성신부전, 병원은 정신분열증 환자가 가장 빈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이 같은 다발생 질환들의 연평균 진료비는 만성신부전이 1721만원으로 남녀 모두 가장 높았고, 뇌 내출혈도 1117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대해 서울대병원측은 "고액진료비 환자와 중증도에는 차이가 있으며,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중증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병원"이라고 밝혔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3-07-28 23:30:00]
서울 집중속 전남대병원 고군분투…3차기관 위암 '最多'
서울아산병원이 지난해 종합전문 요양기관(3차기관)중 고액(高額) 진료비 환자 진료실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대, 전남대, 동아대병원 순으로 나타나 전국 상위 20개 종합전문요양기관중 서울소재 병원이 무려 8개를 차지했다.
28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고액 진료비 환자 진료실적은 서울아산병원이 총 1만5093명을 기록, 타 병원들보다 월등히 많은 수의 환자를 치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를 기록한 세브란스병원의 진료실적은 서울아산병원보다 약 5000명이 적은 1만371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삼성서울병원 9788명, 전남대병원 5265명, 동아대병원 4517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의 고액환자 구성비는 간암환자가 1392명으로 가장 많았고, 허혈성심장병 환자 1138명, 만성신부전 998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은 장기이식 환자가 67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간암 631명, 위암 580명 등을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도 지난해 총 9788명의 고액진료비 환자를 진료하면서 3위를 차지했고, 환자 구성은 간암 환자 677명, 만성신부전 641명, 협심증 592명 등을 보였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지난해 총 9184명의 고액환자를 진료했고, 폐암 환자 626명, 간암 597명, 만성신부전 587명 등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남대병원이 총 5265명의 고액환자를 진료하면서 5위를 기록, 지방대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다섯 손가락안에 들었다.
6위는 동아대병원 4517명, 7위 경북대병원 4491명, 8위 아주대병원 4182명, 9위 부산백병원 4158명, 10위 강남성모병원 3997명 순이었다.
이밖에 영남대병원 3961명, 중앙길병원 3959명, 영동세브란스병원 3225명, 여의도성모병원 3191명, 한양대병원 3182명, 인하대병원 3132명, 원주기독병원 3127명 등을 기록했다.
한편 의료기관 종별 다발생 중증환자는 종합전문 요양기관은 위암 환자가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과 의원은 만성신부전, 병원은 정신분열증 환자가 가장 빈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이 같은 다발생 질환들의 연평균 진료비는 만성신부전이 1721만원으로 남녀 모두 가장 높았고, 뇌 내출혈도 1117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대해 서울대병원측은 "고액진료비 환자와 중증도에는 차이가 있으며,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중증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병원"이라고 밝혔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3-07-28 23:30:0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