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골프경비 떠넘긴 대학병원 시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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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골프경비 떠넘긴 대학병원 시정조치
경상대병원, CJ(주)에 356만원 대납요구
제약사로부터 직원 골프모임 비용의 대납을 요구한 지방의 한 대학병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다.
16일 공정위 부산사무소에 따르면 진주 경상대병원은 최근 직원들의 골프모임 비용 350여만원을 CJ측에 떠넘기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공정위는 시정명령을 통해 경상대병원측에 위반행위를 즉각 중단토록 하는 동시에 최근 1년간 이 병원과 거래한 의약품도매업자와 제약사에도 조치사실을 통보했다.
현행 의약품 유통구조 특성상 처방전을 발행하는 병원측의 눈치를 살필 수 밖에 없는 제약사에 시설비나 각종 모임의 경비요구는 부당한 압력이며, 거래상 지위남용행위에 해당된다는 것이 공정위의 해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부 병원에서 제약사에 병원비품이나 경비를 요구하는 관행이 아직 남아있다"며 "이번 조치가 올바른 기준으로 의약품을 채택하게 해 소비자이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경상대병원, CJ(주)에 356만원 대납요구
제약사로부터 직원 골프모임 비용의 대납을 요구한 지방의 한 대학병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다.
16일 공정위 부산사무소에 따르면 진주 경상대병원은 최근 직원들의 골프모임 비용 350여만원을 CJ측에 떠넘기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공정위는 시정명령을 통해 경상대병원측에 위반행위를 즉각 중단토록 하는 동시에 최근 1년간 이 병원과 거래한 의약품도매업자와 제약사에도 조치사실을 통보했다.
현행 의약품 유통구조 특성상 처방전을 발행하는 병원측의 눈치를 살필 수 밖에 없는 제약사에 시설비나 각종 모임의 경비요구는 부당한 압력이며, 거래상 지위남용행위에 해당된다는 것이 공정위의 해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부 병원에서 제약사에 병원비품이나 경비를 요구하는 관행이 아직 남아있다"며 "이번 조치가 올바른 기준으로 의약품을 채택하게 해 소비자이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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