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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60% '3년내 이직' 쓸만하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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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959회 작성일 03-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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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60% '3년내 이직' 쓸만하면 떠난다
병원 "전문간호인력 오히려 부족" 대책 마련 시급

간호사 이직이 빈번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3차 의료기관의 3년이내 간호사 이직률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서 적당한 취업자리를 찾지 못해 간호사 해외취업이 성행하고 있는 실상과 달리 대형병원들은 숙련된 전문간호인력의 확보가 어려워 볼멘소리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데일리메디가 서울소재 3차 의료기관 4곳의 간호부를 대상으로 이직실태를 조사한 결과 3년 이직률이 평균 60%로 가장 높고 4년째부터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인 K 병원의 한 간호부장은 "가장 잡무가 많은 간호 초년기에 이직률이 높은 것이 당연하다"며 "특히 결혼적령기에 접어들어 결혼을 하고 나면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거나 규모가 작은 병원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고 현 세태를 진단했다.

간협의 고위 관계자도 "현재 의료현장에서 실제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들은 졸업자의 절반 가량에 불과하다"며 "3교대와 적은 월급 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전문적인 경험을 쌓을 만큼 오래 근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조사결과와 반대로 병원에서는 숙련되고 전문적인 간호인력의 부족으로 의료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C병원의 한 관계자는 "실제로 간호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의 높은 이직률은 간호조무사가 전문적인 간호업무를 담당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간호 분야에서 의료사고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병원 관계자도 "수술장과 투석실 등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간호사들의 이직률이 높은 것은 물론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문적이고 경험있는 간호 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간협 관계자는 "현재 면허관리는 물론 소재파악이 되지 않는 간호사가 30%대에 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면허관리와 갱신,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간호인력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2015년경 국내 간호사중 약 3만명이 일자리가 없어 실업 상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최근 제출돼 해외취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간호사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추계됐다.

간협 관계자는 "간호인력 해외취업은 국내상황과 무관하게 증가할 것이고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직을 줄이기 위해 적정임금 보장 등의 계획안을 꾸준히 제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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