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족부궤양, 人표피성장인자로 치유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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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족부궤양, 人표피성장인자로 치유 촉진
홍콩 연구팀, Diabetes Care 최신호에 보고
당뇨병 환자의 족부궤양 치유에 국소용 사람 표피성장인자(hEGF)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챤 병원의 만오 탕 박사팀은 Diabetes Care 최신호에서 일반적으로 성장인자들은 화학주성과 세포증식, 세포외기질 형성, 혈관생성 등을 자극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혈소판유래 성장인자(PDGF)인 베카플러민(Becaplermin)은 미국 FDA에 의해 당뇨성 발궤양 치료의 보조 치료제로 승인 받은 바 있다.
탕 박사팀은 당뇨성 발궤양을 가진 환자를 스크리닝하여 발목-팔 지수(ankle-brachial index)가 최소한 0.7이고 Wagner Classification grade I 또는 II인 환자 61명을 선발했는데, 그들은 기존의 2주 발궤양 치료 중 25% 이상이 치유되지 않았었다.
이 환자들은 3개 그룹 중 하나에 무작위로 배치되었다. 한 그룹은 악토베긴(Actovegin) 5% 크림만으로 치료받았고, 다른 그룹은 악토베긴에 0.02% hEGF을 추가 투여했으며, 또 다른 그룹은 악토베긴에 0.04% hEGF를 추가했다.
그 결과 12주째 0.04% hEGF를 추가한 그룹 21명 중 20명에서 발궤양이 치유된 반면 0.02% hEGF를 추가한 그룹에서는 21명 중 12명, 위약을 추가한 그룹에서는 19명 중 8명에서 췌양 치유가 나타났다.
0.04% hEGF 추가 그룹의 발궤양은 평균 6주 내에 치유가 이루어졌으며, 다른 두 그룹보다 유의하게 빠른 치유 효과를 나타냈다.
위약 그룹과 0.02% hEGF 추가 그룹 사이에 치유 범위와 속도가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 결과는 궤양 상처의 미세환경에 성장인자 억제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역치 효과(threshold effect)로 알 수 있으며, 높은 농도의 성장인자가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데 필요한 다른 사이토카인들을 불러모은다는 사실을 암시한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탕 박사팀은 "죽은 조직 제거술, 굳은살 제거 및 감염 억제같은 세심한 치료도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참고: Diabetes Care 2003;26:1856-1861>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홍콩 연구팀, Diabetes Care 최신호에 보고
당뇨병 환자의 족부궤양 치유에 국소용 사람 표피성장인자(hEGF)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챤 병원의 만오 탕 박사팀은 Diabetes Care 최신호에서 일반적으로 성장인자들은 화학주성과 세포증식, 세포외기질 형성, 혈관생성 등을 자극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혈소판유래 성장인자(PDGF)인 베카플러민(Becaplermin)은 미국 FDA에 의해 당뇨성 발궤양 치료의 보조 치료제로 승인 받은 바 있다.
탕 박사팀은 당뇨성 발궤양을 가진 환자를 스크리닝하여 발목-팔 지수(ankle-brachial index)가 최소한 0.7이고 Wagner Classification grade I 또는 II인 환자 61명을 선발했는데, 그들은 기존의 2주 발궤양 치료 중 25% 이상이 치유되지 않았었다.
이 환자들은 3개 그룹 중 하나에 무작위로 배치되었다. 한 그룹은 악토베긴(Actovegin) 5% 크림만으로 치료받았고, 다른 그룹은 악토베긴에 0.02% hEGF을 추가 투여했으며, 또 다른 그룹은 악토베긴에 0.04% hEGF를 추가했다.
그 결과 12주째 0.04% hEGF를 추가한 그룹 21명 중 20명에서 발궤양이 치유된 반면 0.02% hEGF를 추가한 그룹에서는 21명 중 12명, 위약을 추가한 그룹에서는 19명 중 8명에서 췌양 치유가 나타났다.
0.04% hEGF 추가 그룹의 발궤양은 평균 6주 내에 치유가 이루어졌으며, 다른 두 그룹보다 유의하게 빠른 치유 효과를 나타냈다.
위약 그룹과 0.02% hEGF 추가 그룹 사이에 치유 범위와 속도가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 결과는 궤양 상처의 미세환경에 성장인자 억제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역치 효과(threshold effect)로 알 수 있으며, 높은 농도의 성장인자가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데 필요한 다른 사이토카인들을 불러모은다는 사실을 암시한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탕 박사팀은 "죽은 조직 제거술, 굳은살 제거 및 감염 억제같은 세심한 치료도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참고: Diabetes Care 2003;26:1856-1861>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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