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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152명 감축
교육부 해당 의대에 통보…2006년까지 총 350명 줄여

교육부가 2004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152명 감축키로 결정하고, 이 같은 사실을 해당 의대에 통보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10일 "최근 전국 의대에 내년도 입학정원 152명 감축계획을 전달한 상태"라면서 "의대별 감축인원은 정원 규모에 따라 다르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의대 입학 정원이 40명인 대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의대에 대해 정원 비율에 비례해 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4학년도 감축인원은 입학정원만 해당되며 2005학년도와 2006학년도에는 정원외 학사편입학 정원, 정원외 입학정원 등을 줄여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관련법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교육부는 2004~2006학년도까지 입학정원의 10%인 350명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가 의대입학정원 감축에 착수함에 따라 지난해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의 정책건의사항이 결실을 맺게 됐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