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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57% "의사가 종교 묻는 것 거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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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801회 작성일 03-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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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57% "의사가 종교 묻는 것 거부감"
연세의대 가정의학교실, "종교적 접근 치료법 고찰 필요"

건강상태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되는 종교와 관련, 아직 국내 환자들은 의사의 종교적 접근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가정의학교실은 최근 '일차의료 환자들은 의사가 환자의 종교에 대해 물어보는 것을 원하는가?'라는 제하의 논문을 통해 환자 종교에 대한 접근을 위한 기초 연구를 시도했다.

그 결과 57%의 응답자가 의사의 종교적 접근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를 뒷받침했다.

연구팀은 1차 의료 환자 177명을 대상으로 25개 문항에 대한 설문을 실시, 그 결과 '의사가 종교에 대해 물어보기를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57%가 아니라고 답했으며 그렇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했다.

또한 의사의 종교에 대한 질문이 의사에 대한 신뢰도를 증가시킨다고 답한 사람은 30%에 그쳤으며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50%에 달했다.

위중한 질병을 앓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의사의 종교에 대한 질문을 원하는 정도와 의사에 대한 신뢰도가 일부 높아지는 현상을 보였으나 대체적으로 부정적이었다.

연구팀은 "미국의 경우 종교가 사망률이나 혈압, 암의 발생 등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연구, 종교와 건강간에 유의적인 관계가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미약한 것이 사실"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50.7%) 정도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인구조사에 비춰볼 때 의사의 종교에 대한 접근과 관련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본다"며 "의사가 환자에게 어떤 식으로 종교적 접근을 하는 것이 좋은가 등에 대해 심도있게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3-06-29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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