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덩치 키우기 한창…삼성 올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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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덩치 키우기 한창…삼성 올 증축?
주차장 완공등 단계 진행…연내 착공여부 관심사
세브란스와 가톨릭,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초대형 병원들의 증축 및 개보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의 신관 건립이 또 다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병원은 지난 2000년 추진, 병원 입구에 3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을 완공했고 400여대 규모의 제2주차빌딩 공사 등 신관 증축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함께 설계 및 실무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신관 건립에 대해서는 착공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이 착공시일로 공언해왔던 이 달(6월)에 접어들면서 과연 병원의 신관 건립이 가시화될 수 있을지 아니면 착공이 지연, 또 다시 답보상태에 빠지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한 교수는 "현재 심장혈관센터는 내원객들의 호응으로 점차 성장해가고 있는 추세"라며 "지금 공간으로 센터를 육성해나가는데는 한계가 있어 올해안에는 신관 건립을 위한 첫삽을 뜨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사견임을 전제한 의견을 피력했다.
게다가 병원은 위암과 간암, 대장암 및 폐암 등 국내 발병률이 높은 암질환 중심의 암센터 개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센터진료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전용 장소 확보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병원의 신관건립과 관련, 가장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사안은 3000여억원 정도가 소요될 전망인 '예산확보' 방안이다.
3만평 부지에 700병상 규모의 대형신관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병원 자체 예산으로만은 불가능, 예산 차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예산 확보를 위해 삼성생명공익재단이나 삼성 그룹의 다른 재단으로부터의자본 차입설 등도 공공연히 제기됐고 계열사간 논의가 진행돼 오기도 했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여러번 신관 건립에 대해 공언해왔던 바가 지연돼오긴 했으나 신관 건립을 위한 단계적 사업들은 잘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착공 시기에 대한 확답은 피했다.
삼성은 숙원사업인 신관건립이 가능해질 경우 2000병상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와 높은 브랜드 이미지가 접목, 시너지 효과를 통한 최고병원으로의 발돋움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같은 상황서 삼성서울의 신관건립을 둘러싼 행보에 병원계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주차장 완공등 단계 진행…연내 착공여부 관심사
세브란스와 가톨릭,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초대형 병원들의 증축 및 개보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의 신관 건립이 또 다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병원은 지난 2000년 추진, 병원 입구에 3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을 완공했고 400여대 규모의 제2주차빌딩 공사 등 신관 증축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함께 설계 및 실무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신관 건립에 대해서는 착공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이 착공시일로 공언해왔던 이 달(6월)에 접어들면서 과연 병원의 신관 건립이 가시화될 수 있을지 아니면 착공이 지연, 또 다시 답보상태에 빠지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한 교수는 "현재 심장혈관센터는 내원객들의 호응으로 점차 성장해가고 있는 추세"라며 "지금 공간으로 센터를 육성해나가는데는 한계가 있어 올해안에는 신관 건립을 위한 첫삽을 뜨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사견임을 전제한 의견을 피력했다.
게다가 병원은 위암과 간암, 대장암 및 폐암 등 국내 발병률이 높은 암질환 중심의 암센터 개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센터진료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전용 장소 확보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병원의 신관건립과 관련, 가장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사안은 3000여억원 정도가 소요될 전망인 '예산확보' 방안이다.
3만평 부지에 700병상 규모의 대형신관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병원 자체 예산으로만은 불가능, 예산 차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예산 확보를 위해 삼성생명공익재단이나 삼성 그룹의 다른 재단으로부터의자본 차입설 등도 공공연히 제기됐고 계열사간 논의가 진행돼 오기도 했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여러번 신관 건립에 대해 공언해왔던 바가 지연돼오긴 했으나 신관 건립을 위한 단계적 사업들은 잘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착공 시기에 대한 확답은 피했다.
삼성은 숙원사업인 신관건립이 가능해질 경우 2000병상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와 높은 브랜드 이미지가 접목, 시너지 효과를 통한 최고병원으로의 발돋움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같은 상황서 삼성서울의 신관건립을 둘러싼 행보에 병원계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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