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제 폐지·학생인턴제 도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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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제 폐지·학생인턴제 도입 유력
복지부, 일차의료인력 양성…수련병원 선정 기준 강화
논란을 빚어왔던 인턴제도 폐지와 학생인턴제 시행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원정책과 현수엽 사무관은 27일 열린 '전공의 교육위원회 워크숍'에서 "전문의 수급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일차 의료인 양성 차원서 인턴폐지와 학생인턴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인턴제 폐지는 지난해 의발특위에서 제안, 공론화 된 바 있으며 최근 서울대병원을 비롯 주요 대학병원이 이와 관련한 건의서를 복지부에 정식으로 제출하기도 했다.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부장 왕규창 교수)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강남성모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5개 병원 교육수련부의 감수와 동의하에 제출됐으며 인턴제 폐지와 학생인턴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 사무관은 "일차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단과전문의가 아닌 일차의료인 양성을 위한 적절 수련제도를 개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턴제 폐지와 학생인턴제 도입 등은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인턴 과정 폐지와 함께 일차의료인 양성을 위한 과제로 남아있는 전공의 수련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수련병원 선정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일차의료인력에 대해 낙오자나 탈락자, 혹은 실력이 부족하다고 오인하는 인식의 개선 또한 필요하다"며 "이 같은 과정은 최종적으로 전문의 수급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현 사무관은 전문의 수급 개선방안으로 ▲전문의 단계적 감축(현재 86%→50~70%까지)▲과목간 균형수급유도 ▲전공의 수련의 질 향상 ▲일차의료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3-05-27 23:12:00]
복지부, 일차의료인력 양성…수련병원 선정 기준 강화
논란을 빚어왔던 인턴제도 폐지와 학생인턴제 시행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원정책과 현수엽 사무관은 27일 열린 '전공의 교육위원회 워크숍'에서 "전문의 수급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일차 의료인 양성 차원서 인턴폐지와 학생인턴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인턴제 폐지는 지난해 의발특위에서 제안, 공론화 된 바 있으며 최근 서울대병원을 비롯 주요 대학병원이 이와 관련한 건의서를 복지부에 정식으로 제출하기도 했다.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부장 왕규창 교수)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강남성모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5개 병원 교육수련부의 감수와 동의하에 제출됐으며 인턴제 폐지와 학생인턴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 사무관은 "일차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단과전문의가 아닌 일차의료인 양성을 위한 적절 수련제도를 개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턴제 폐지와 학생인턴제 도입 등은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인턴 과정 폐지와 함께 일차의료인 양성을 위한 과제로 남아있는 전공의 수련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수련병원 선정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일차의료인력에 대해 낙오자나 탈락자, 혹은 실력이 부족하다고 오인하는 인식의 개선 또한 필요하다"며 "이 같은 과정은 최종적으로 전문의 수급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현 사무관은 전문의 수급 개선방안으로 ▲전문의 단계적 감축(현재 86%→50~70%까지)▲과목간 균형수급유도 ▲전공의 수련의 질 향상 ▲일차의료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3-05-27 2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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