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휴대폰 활용 '모바일 환자유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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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휴대폰 활용 '모바일 환자유치' 인기
진료예약일 문자메시지로 전송…예약부도율 감소 효과
"환자 유치도 이제는 모바일로 통한다"
병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환자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휴대폰이나 인터넷 이메일을 이용한 문자전송서비스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9일 병원계에 따르면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진료예약 부도율을 낮추는 동시에 환자유치를 위한 신경영전략으로 'SMS(Short Message Service)' 서비스를 도입하는 곳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그동안 진료예약일 하루 전에 환자나 보호자에게 유선전화로 알려주던 '진료일 확인 서비스'를 오늘(19일)부터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바꿨다.
병원은 이 서비스를 통해 진료일 하루 전에 '전남대병원에 0월 0일 0시에 진료예약이 있습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와 해당 과, 외래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가천의대 길병원은 지난 2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진료예약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예약사항 사전 통보 서비스에 들어갔다.
길병원은 인터넷 진료예약 시스템에 등록된 환자의 휴대폰을 통해 진료 예약 정보와 함께 건강강좌 일정 등 환자와 보호자의 건강증진에 유익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영남대병원의 경우 휴대폰 음성메시지를 활용한 'ACS(Auto Calling Systme)' 서비스를 도입, 눈길을 끈다.
올해 1월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휴대폰 음성메시지 서비스에 들어간 영남대병원은 이를 통해 건진·예방접종·검사예약 등 각종 진료예약정보를 알려준다.
이들 병원 외에도 고려대병원, 인하대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등 주요 대학병원들도 휴대폰 을 활용한 SMS 문자전송 서비스를 도입, 운영중이다.
대학병원의 한 관계자는 "휴대폰을 이용한 문자전송서비스는 환자들이 언제 어느 곳에 있더라도 곧바로 진료예약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며 "또한 예약환자에게 진료전 당부하고 싶은 전달사항이나 진료 절차상 필요한 사항을 전달할 수도 있어 진료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SMS 서비스의 장점을 꼽았다.
실제로 SMS 서비스를 통한 예약부도율 감소도 입증되고 있다.
비교적 일찍 SMS 서비스를 도입한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e-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예약부도율이 이전보다 50%이상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SMS 서비스를 활용중인 한 대학병원의 관계자는 "환자들이 이 서비스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진료일정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종합건강검진 예약일자, 신생아 예방접종일, 건강공개강좌 일정등 문자전송 서비스 제공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3-05-20 11:22:00]
진료예약일 문자메시지로 전송…예약부도율 감소 효과
"환자 유치도 이제는 모바일로 통한다"
병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환자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휴대폰이나 인터넷 이메일을 이용한 문자전송서비스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9일 병원계에 따르면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진료예약 부도율을 낮추는 동시에 환자유치를 위한 신경영전략으로 'SMS(Short Message Service)' 서비스를 도입하는 곳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그동안 진료예약일 하루 전에 환자나 보호자에게 유선전화로 알려주던 '진료일 확인 서비스'를 오늘(19일)부터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바꿨다.
병원은 이 서비스를 통해 진료일 하루 전에 '전남대병원에 0월 0일 0시에 진료예약이 있습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와 해당 과, 외래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가천의대 길병원은 지난 2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진료예약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예약사항 사전 통보 서비스에 들어갔다.
길병원은 인터넷 진료예약 시스템에 등록된 환자의 휴대폰을 통해 진료 예약 정보와 함께 건강강좌 일정 등 환자와 보호자의 건강증진에 유익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영남대병원의 경우 휴대폰 음성메시지를 활용한 'ACS(Auto Calling Systme)' 서비스를 도입, 눈길을 끈다.
올해 1월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휴대폰 음성메시지 서비스에 들어간 영남대병원은 이를 통해 건진·예방접종·검사예약 등 각종 진료예약정보를 알려준다.
이들 병원 외에도 고려대병원, 인하대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등 주요 대학병원들도 휴대폰 을 활용한 SMS 문자전송 서비스를 도입, 운영중이다.
대학병원의 한 관계자는 "휴대폰을 이용한 문자전송서비스는 환자들이 언제 어느 곳에 있더라도 곧바로 진료예약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며 "또한 예약환자에게 진료전 당부하고 싶은 전달사항이나 진료 절차상 필요한 사항을 전달할 수도 있어 진료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SMS 서비스의 장점을 꼽았다.
실제로 SMS 서비스를 통한 예약부도율 감소도 입증되고 있다.
비교적 일찍 SMS 서비스를 도입한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e-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예약부도율이 이전보다 50%이상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SMS 서비스를 활용중인 한 대학병원의 관계자는 "환자들이 이 서비스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진료일정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종합건강검진 예약일자, 신생아 예방접종일, 건강공개강좌 일정등 문자전송 서비스 제공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3-05-20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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