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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험급여비 50억이상 병원 20개 달해
공단, 우리들병원 165억으로 '1위'…김안과·송도병원 順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지급받은 보험급여비가 50억원 이상인 병원이 총 20개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아 화제를 모았던 우리들병원은 총 165억의 보험급여비를 받아, 병원급 요양기관중 가장 많은 진료비를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단이 민주당 김성순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급여비 지급실적은 우리들병원(서울시 강남구)이 165억1200만원, 건양의료재단김안과병원(서울시 영등포구)이 147억4700만원, 송도병원(서울시 중구)이 137억원을 기록,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보험급여비 지급액이 100억원 이상인 병원은 이들 3개 병원이었고, 50억원 이상인 병원은 전남 여수애양병원(95억9500만원), 이춘택병원(경기도 수원) 88억1700만원, 대항병원(서울 서초구) 80억 등 총 20개 병원에 달했다.

또 총 91개 병원이 30억원 이상을 기록했고, 100위 안에 든 병원들은 최소 28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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