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절대부족' 휴·폐진료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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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절대부족' 휴·폐진료과 20%
병원 경영난 심화…도산병원 인수등 악순환만 이어져
병원급 의료기관들이 전문의 고용난 뿐아니라 과다한 인건비 지출 등으로 갈수록 어려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의 고용난으로 휴·폐업한 진료과가 전체의 20%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병원계에 따르면 흉부외과 및 안과 등 전문의가 없어 구인난에 시달리는 진료과는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병원 전체적인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총지출중 인건비 비중이 약 40∼50%에 달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경영압박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현재 병원 도산율은 증가하고 있지만, 도산한 병원의 인수 등으로 전체 의료기관수는 오히려 늘어나 병원경영의 악순환만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의약분업 이후 전체 의료기관수는 의원이 15.4%, 병원이 13.0% 각각 증가했다
이와관련,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임인택 사무관은 "일부 병원은 선진적 경영기법 도입이나,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보다 외부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의약분업 실시전 약가 마진과 정부지원에 의존하던 후진적 경영관행이 잔존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병원 경영난 심화…도산병원 인수등 악순환만 이어져
병원급 의료기관들이 전문의 고용난 뿐아니라 과다한 인건비 지출 등으로 갈수록 어려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의 고용난으로 휴·폐업한 진료과가 전체의 20%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병원계에 따르면 흉부외과 및 안과 등 전문의가 없어 구인난에 시달리는 진료과는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병원 전체적인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총지출중 인건비 비중이 약 40∼50%에 달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경영압박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현재 병원 도산율은 증가하고 있지만, 도산한 병원의 인수 등으로 전체 의료기관수는 오히려 늘어나 병원경영의 악순환만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의약분업 이후 전체 의료기관수는 의원이 15.4%, 병원이 13.0% 각각 증가했다
이와관련,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임인택 사무관은 "일부 병원은 선진적 경영기법 도입이나,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보다 외부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의약분업 실시전 약가 마진과 정부지원에 의존하던 후진적 경영관행이 잔존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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