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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후 피부과·성형외과 교수 15%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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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090회 작성일 03-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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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후 피부과·성형외과 교수 15%퇴직
서울의대 이윤성 교수, 전체 교원은 5% 증가

의약분업 이후 개원열풍의 영향으로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등의 대학병원 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이윤성(법의학교실) 교수가 최근 연구한 '의약분업 전후의 전국 의대 교원 비교'에 따르면 2000년 대비 2002년 의대 교수는 전체적으로 늘어났지만 이들 진료과의 경우 대폭 줄었다.

조사결과 교원이 줄어든 전공과목은 피부과가 2000년 165명에서 139명으로 26명(15.8%) 퇴직해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가 160명에서 137명으로 23명(14.4%), 안과가 233명에서 213명으로 20명(8.6%) 감소했다.

이밖에 이비인후과가 250명에서 240명으로 10명(4%), 소아과가 396명에서 385명으로 11명(2.8%), 정신과가 246명에서 244명으로 2명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윤성 교수는 "이같은 현상은 의약분업 이후 대학병원 교수들이 대거 개원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체 의대교수는 2000년 7512명에서 2002년 7867명으로 4.7% 증가했고, 이중 Non-MD는 548명에서 587명으로 7.1% 늘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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