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웃고 '올 1분기수입' 의원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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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웃고 '올 1분기수입' 의원 울어
심평원, 의원급 증가세 둔화…병·의원 '양극화' 뚜렷
올 1/4분기 종별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종합전문요양기관, 종합병원 등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세가 두드러진 반면, 의원급은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심평원(원장 신영수)에 따르면 올 1/4분기 건강보험 의료기관의 총요양급여비용은 3조9305억원으로 전년동기(2002년 1/4분기)보다 15.7% 증가했으나, 전분기(2002년 4/4분기)보다는 2.5% 감소했다.
이를 전년동기(2002년 1/4분기)와 비교하면 종합전문요양기관과 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의 총요양급여비용은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의원급 이하의 총요양급여비용은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799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0.8% 증가했고, 기관당 진료비도 190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142억1000만원보다 33.9% 증가했다.
진료형태별 요양급여비용은 입원진료비가 29.4%, 외래진료비는 34.1%가 증가했고, 외래 본인부담율도 전년 동기보다 50.17%에서 54.83%로 4.66%가 증가했다.
종합병원은 771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3.9% 증가했고, 기관당 진료비도 31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23억9000만원보다 30.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도 3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4% 증가했고, 기관당 진료비는 4억1천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4억700만원보다 0.8% 증가했다. 진료형태별로도 입원진료비가 10.5%, 외래진료비는 12.9%가 늘었다.
치과병원도 요양급여비용은 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했다.
반면, 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1조55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늘었고, 기관당 진료비는 7057만원으로 전년도의 7050만원보다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진료형태별로는 입원진료비가 9.5%, 외래진료비는 6.6% 증가했고, 외래본인부담율은 전년동기 27.43%에서 28.31%로 0.88% 증가했을 뿐이다.
약국도 1조30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했고, 처방전건수는 9452만건으로 전년동기 9,195만건보다 2.8% 증가에 그쳤다.
조제일수는 6억1254만일로 전년동기 5억5612일보다 10.2% 증가했고 처방전당조제일수는 6.48일로 전년 동기 6.05일보다 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처방전당진료비는 1만3772원으로 전년 동기의 1만3017원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3-05-11 23:52:00]
심평원, 의원급 증가세 둔화…병·의원 '양극화' 뚜렷
올 1/4분기 종별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종합전문요양기관, 종합병원 등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세가 두드러진 반면, 의원급은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심평원(원장 신영수)에 따르면 올 1/4분기 건강보험 의료기관의 총요양급여비용은 3조9305억원으로 전년동기(2002년 1/4분기)보다 15.7% 증가했으나, 전분기(2002년 4/4분기)보다는 2.5% 감소했다.
이를 전년동기(2002년 1/4분기)와 비교하면 종합전문요양기관과 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의 총요양급여비용은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의원급 이하의 총요양급여비용은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799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0.8% 증가했고, 기관당 진료비도 190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142억1000만원보다 33.9% 증가했다.
진료형태별 요양급여비용은 입원진료비가 29.4%, 외래진료비는 34.1%가 증가했고, 외래 본인부담율도 전년 동기보다 50.17%에서 54.83%로 4.66%가 증가했다.
종합병원은 771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3.9% 증가했고, 기관당 진료비도 31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23억9000만원보다 30.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도 3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4% 증가했고, 기관당 진료비는 4억1천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4억700만원보다 0.8% 증가했다. 진료형태별로도 입원진료비가 10.5%, 외래진료비는 12.9%가 늘었다.
치과병원도 요양급여비용은 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했다.
반면, 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1조55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늘었고, 기관당 진료비는 7057만원으로 전년도의 7050만원보다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진료형태별로는 입원진료비가 9.5%, 외래진료비는 6.6% 증가했고, 외래본인부담율은 전년동기 27.43%에서 28.31%로 0.88% 증가했을 뿐이다.
약국도 1조30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했고, 처방전건수는 9452만건으로 전년동기 9,195만건보다 2.8% 증가에 그쳤다.
조제일수는 6억1254만일로 전년동기 5억5612일보다 10.2% 증가했고 처방전당조제일수는 6.48일로 전년 동기 6.05일보다 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처방전당진료비는 1만3772원으로 전년 동기의 1만3017원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3-05-11 2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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