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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치료 '골밀도' 지고 '골강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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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514회 작성일 03-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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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치료 '골밀도' 지고 '골강도' 부상
한양의대 최웅환 교수, 골다공증치료 새패러다임 제시

지난 10여년간 BMD(Bone mineral Density)에 의존해왔던 골다공증 치료약제의 연구와 효능판정이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골강도(Bone strength)가 새롭게 강조되고 있다.

한양의대 내분비내과 최웅환 교수는 20일 열린 '개원의와 전공의를 위한 골다공증 연수강좌'에서 이같이 주장, 골다공증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골강도는 골밀도 이외에 골의 질이 포함되며 골의 질을 구성하는 요소는 골의 구조와 골교체율, 미네랄화와 microfracture,collagen cross linking 등의 뼈 구성성분이다.

최 교수는 "지난 10년 이상 임상적 치료결과는 골절과 골다공증에 골밀도 변화 한가지 보다는 개개인의 골강도가 더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골의 양적변화보다 골의 질의 중요성이 새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록시펜과 알렌드로네이트 및 최근 대규모 임상적 결과를 종합한 meta-analysis 결과를 분석한 결과 최 교수는 골밀도 증가 정도와 골절율 감소가 일치하지 않아 골밀도가 골절 평가의 한 요소일 뿐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밝혀냈다.

실제로 불소치료의 경우 척추골밀도가 괄목할 만한 증가를 보였으나 1년 후 골절의 예방율이 대조군에 비해 낮지 않았으며 칼시토닌 약제 또한 골절발생율은 33%감소시키는데 반해 실제 골밀도 변화는 1-2% 정도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비스포스포에이트 치료 역시 8%의 골밀도 증가에도 척추골절율은 47%밖에 감소되지 않았으며 risedronate도 골밀도를 5.4% 증가시키지만 새로운 골절 발생율은 41%내지 49% 감소, 상관관계가 일정하게 비례하지 않았다.

최 교수는 "골강도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임상에서 이러한 골의 질을 평가하는 임상적인 방법은 현재 없다"며 "향후 골절예방치료에 대한 개념에는 반드시 이 개념이 강조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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