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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등 폐업의원 늘어…약국도 불황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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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205회 작성일 03-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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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등 폐업의원 늘어…약국도 불황 심화
강남권 양수도 매물 쏟아져

병의원 등 개원가에 불어닥친 불황의 그림자가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16일 개원가 및 병원컨설팅 전문업체에 따르면 국내 경기악화가 지속되면서 이비인후과를 비롯 피부과, 산부인과 등의 환자가 급감하고 있으며,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뷰티클리닉이 줄도산의 위기에 처해있다.

실제로 피부과 체인시대를 열었던 O피부과의 경우 지난해 말 체인 한 곳의 문을 닫은 데 이어 현재 두 곳의 체인을 한 곳으로 묶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ㄱ피부과 역시 6개 체인중 한 곳을 공개매물로 내놨으며, ㅊ피부과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0%이상, 수익은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초구에 개원한 S안과의 경우 개원한지 두 달이 맞이하는 데도 불구하고 현재 손익분기점의 30% 수준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불황의 여파를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

강남권 개원가의 이 같은 불황은 부동산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의료컨설팅 전문업체인 플러스클리닉이 부동산114와 함께 매달 집계하고 있는 개원후보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의 개원후보지가 급격히 증가해 서울시 전체 개원후보지 매물의 44.9%를 차지했다.

이는 강남권 개원가의 불황이 심화되면서 병의원 양수도 매물이 쏟아져 나온데 따른 것이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서울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5.6%로 집계돼 강남권에 불어닥친 불황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케 하고 있다.

강남구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압구정동과 신사동, 청담동 일대에 은밀하게 매물로 나온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매물만해도 30곳 이상이 된다"며 "경기악화로 매도자를 찾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를 입증하듯 플러스클리닉이 서울시 보건소를 통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를 기준으로 강남구 전체 병의원 중 전체의 8%가 이전 또는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초구는 약 7.8%, 송파구는 약 8%의 병의원이 이전 또는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소재 한 성형외과 원장은 "현재 개원가에 불어닥친 불황은 개원 열풍으로 의원수가 많아진 게 기본 원인"이라며 "아울러 최근 급격한 경기침체와 전쟁, 북핵 등의 분위기로 인해 뷰티클리닉인 피부, 성형외과 등의 불황이 극심해진 것도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원가의 불황과 함께 대형약국을 중심으로 개국가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개국가에 따르면 이미 이달초에 6곳의 약국이 부도가 난데 이어 5·6월에도 약국 부도는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개국가의 이 같은 위기는 경기침체로 병의원 환자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처방건수가 감소된 점이 불황의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나마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등 생활밀착형 진료과 주변 약국의 경우는 양호한 편이지만 기타 병의원 주변 약국가는 처방전 급감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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