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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63% 중고CT…화질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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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225회 작성일 03-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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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63% 중고CT…화질 엉망
심평원, 복지부에 1년주기 정밀검사 건의-환자부담 가중

방사선과 의원의 91%와 동네의원의 63%가 화질이 좋지 않은 중고 단층촬영(CT)장비로 환자를 촬영,판독이 어려워 타 의료기관에 재의뢰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복지부에 이달 중으로 10년 이상된 중고 CT 장비에 대한 정밀검사를 1년주기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다.

심평원이 최근 발표한 'CT 장비 도입추이'자료에 따르면 ▲85년~90년-62대 ▲91년~92년-86대▲93년∼94년-110대▲95년∼96년-194대▲97년~98년-207대▲99년~2000년-308대▲2001년-98대로 매년 100대 이상의 CT 장비가 도입되고 있다.

이같이 점점 늘어나는 장비 도입으로 현재 국내 병의원 1065곳에서 총 1139대의 CT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996년(452대)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이와 함께 병의원에 도입되는 CT장비중 총 중고장비가 43.5%(496대)에 달하며 특히 동네의원의 경우 그 비율이 63%, 이를 전담하는 방사선과의원의 경우는 91%를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돼 재검으로 인한 환자의 보험재정 부담을 야기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고 장비 중 10년 이상 된 노후한 제품이 약 7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가톨릭의료원 방사선과 한 교수는 "중고 CT 장비 중 10년 이상 지난 기기는 25%정도가 결과를 거의 판독할 수 없을 정도"라며 "오래된 장비에 대한 검사 기준을 강화하거나 경비를 지원해서라도 이중 검사로 인한 보험재정 부담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도 CT 진료비 청구건수는 첫 보험 적용된 96년 이후 약 2배 가량 늘었으며 진료비 지급액 또한 1.8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남의 한 방사선과 개원의는 "이같은 문제점을 알고 있어도 수입이 적은 방사선과의원에서 고가의 좋은 CT를 들여놓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차등수가 지급 등 구체적인 방안을 통한 구조적 혜택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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