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치료실·수혈 적정성평가 곧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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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치료실·수혈 적정성평가 곧 실시
2003-03-12
심평원 금년부터 대상 기관 실태 분석 예정
의료 질 향상·보험재정 안정화가 주요 목적
금년부터 집중치료실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급 이상 600여 기관에 대해 시설·인력·장비 및 재원환자의 입·퇴실 실태에 대한 적정성평가가 실시된다.
또한 종합병원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감염 위험성 억제 및 혈액자원의 남용 방지를 위해 혈액성분제제의 사용현황과 관리실태에 대한 적정성 평가도 실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은 지난 2월 26일 중앙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평가항목인 집중치료실 및 수혈에 대한 적정성평가 세부추진계획을 심의했다.
평가계획 수립에 따라 심사평가원은 해당 기관을 대상으로 각종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하게 되며,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해 국민들의 건강은 물론 진료의 질 향상, 특히 보험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심사평가원 평가실에 따르면 우선 집중치료실 적정성평가는 위급한 중증환자가 적기에 전문적인 진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거나 합병증 등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정됐다.
따라서 ▲시설·인력·장비 현황, ▲개원환자의 입·퇴실 실태가 주요 분석대상이 되며, 집중치료실 필요병상과 적정수준의 시설·인력·장비 확보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된다.
이와 관련 평가실 관계자는 “집중치료실 입원료는 2001년 기준으로 총 703억원 정도이며, 집중치료실 병상수는 전체병원의 병상수 중 7%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평가실은 수혈 적정성평가와 관련 혈액은 헌혈제공자의 자발적인 헌혈에 의존하는 등 공급에 한계가 있고, 수혈과정에서 간염 및 AIDS 등의 감염위험성이 증가해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불필요한 준비로 인한 혈액제제의 폐기 등 혈액자원의 남용방지를 위해서도 적절한 관리방안이 필요하고, 혈액사용의 안전성 제고를 통한 비용손실을 예방할 필요가 있어 평가항목으로 선정됐다고 언급했다.
수혈 적정성평가를 위해서는 ▲혈액제제 청구현황 ▲인력·시설·장비현황 및 혈액관리 실태 ▲수혈관련 기록조사 등을 통한 혈액불출량, 사용량, 폐기량, 반납량 현황 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
평가실 관계자는 “평가 결과는 집중치료실 적정운영 및 혈액자원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요양기관의 자율시정을 유도하고, 정부에 관련제도 개선의 기초자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
leejh91@fromdoctor.com
2003-03-12
심평원 금년부터 대상 기관 실태 분석 예정
의료 질 향상·보험재정 안정화가 주요 목적
금년부터 집중치료실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급 이상 600여 기관에 대해 시설·인력·장비 및 재원환자의 입·퇴실 실태에 대한 적정성평가가 실시된다.
또한 종합병원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감염 위험성 억제 및 혈액자원의 남용 방지를 위해 혈액성분제제의 사용현황과 관리실태에 대한 적정성 평가도 실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은 지난 2월 26일 중앙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평가항목인 집중치료실 및 수혈에 대한 적정성평가 세부추진계획을 심의했다.
평가계획 수립에 따라 심사평가원은 해당 기관을 대상으로 각종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하게 되며,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해 국민들의 건강은 물론 진료의 질 향상, 특히 보험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심사평가원 평가실에 따르면 우선 집중치료실 적정성평가는 위급한 중증환자가 적기에 전문적인 진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거나 합병증 등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정됐다.
따라서 ▲시설·인력·장비 현황, ▲개원환자의 입·퇴실 실태가 주요 분석대상이 되며, 집중치료실 필요병상과 적정수준의 시설·인력·장비 확보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된다.
이와 관련 평가실 관계자는 “집중치료실 입원료는 2001년 기준으로 총 703억원 정도이며, 집중치료실 병상수는 전체병원의 병상수 중 7%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평가실은 수혈 적정성평가와 관련 혈액은 헌혈제공자의 자발적인 헌혈에 의존하는 등 공급에 한계가 있고, 수혈과정에서 간염 및 AIDS 등의 감염위험성이 증가해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불필요한 준비로 인한 혈액제제의 폐기 등 혈액자원의 남용방지를 위해서도 적절한 관리방안이 필요하고, 혈액사용의 안전성 제고를 통한 비용손실을 예방할 필요가 있어 평가항목으로 선정됐다고 언급했다.
수혈 적정성평가를 위해서는 ▲혈액제제 청구현황 ▲인력·시설·장비현황 및 혈액관리 실태 ▲수혈관련 기록조사 등을 통한 혈액불출량, 사용량, 폐기량, 반납량 현황 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
평가실 관계자는 “평가 결과는 집중치료실 적정운영 및 혈액자원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요양기관의 자율시정을 유도하고, 정부에 관련제도 개선의 기초자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
leejh91@fromdoc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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