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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63% ‘CT촬영 하나마나’…'판독 불가'로 큰 병원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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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042회 작성일 03-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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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63% ‘CT촬영 하나마나’…'판독 불가'로 큰 병원行
* 기사 게재일 : 2003-03-14



해마다 100대 이상의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가 외국에서 도입되지만 대부분 3∼5년간 사용한 중고품이어서 화질이 좋지 못해 환자와 보험재정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병·의원 가운데 1065곳에서 모두 1139대의 CT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996년(452대)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전체 CT 장비 가운데 중고제품이 43.5%(496대)나 되며 동네의원의 경우 그 비율이 70%나 됐다.

특히 중고 CT 장비 중 약 70%인 341대는 10년 이상 된 노후한 제품이어서 검사 결과를 판독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화질이 좋지 않다는 것.

심사평가원은 10년 이상 된 중고장비는 결과를 판독하기 어려운 경우가 23%나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의원의 63%, 방사선과의원의 91%는 CT 검사 후 화질이 좋지 않아 다른 의료기관에 다시 촬영을 의뢰하는 것으로 나타나 환자와 보험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

96년 이전에는 전체 CT 장비의 23%가 외국 중고제품이었으나 그 비율이 97년과 98년에는 43%, 99년과 2000년에는 72%로 늘었다.

CT 진료비 청구건수는 처음 보험이 적용된 96년에 48만4000건이었으나 2001년에 100만4000건으로 약 2배 늘었고 진료비 지급액도 같은 기간에 955억원에서 1757억원으로 1.8배 증가했다.

심사평가원은 무분별한 장비 도입과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 CT 장비의 설치기준을 강화하고 특히 장비의 화질을 높이기 위해 10년 이상 된 장비는 검사 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

기사출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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