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墺 의료진, 세계 최초 양팔 이식수술
페이지 정보
본문
<의학> 墺 의료진, 세계 최초 양팔 이식수술
(서울=연합뉴스) 김진형 기자
오스트리아 의료진이 두 팔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을 세계 최초로 시도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인스브루크 대학병원의 외과수술팀은 지난달 19일 올해 41세의 환자 프란츠 얌 니히에게 양쪽 팔뚝과 손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얌니히는 14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다른 사람의 팔을 양쪽 모두 이식받았으며, 수술 후 양호한 회복 상태에 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이 수술에는 4명의 외과의와 25명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의료진은 팔 기증자 를 기다리며 수개월 동안 치밀한 수술계획을 세웠다.
병원측은 이번 주말에 수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표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남부 케른텐 지방 출신인 얌니히는 약 2년 6개월 전에 근무 도중 팔 을 잃었다.
병원 침대에 아직 누워 있는 그는 "이식된 손이 마치 내 손처럼 느껴지고, 상태 가 아주 좋다"면서 수술이 성공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식된 팔뚝과 손이 제대로 기능을 잘 하기를 바랄 뿐 이게 다른 사람 의 손인지 혹은 아름다운지 아닌지 자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문트 마그라이터 외과팀장은 당분간 환자가 새 팔에서 `가상' 통증을 느끼 겠지만 이것은 정상적 치유과정이라고 말했다.
환자는 수술 다음날부터 이식된 팔의 기능을 되살리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매일 3시간씩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kj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진형 기자
오스트리아 의료진이 두 팔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을 세계 최초로 시도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인스브루크 대학병원의 외과수술팀은 지난달 19일 올해 41세의 환자 프란츠 얌 니히에게 양쪽 팔뚝과 손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얌니히는 14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다른 사람의 팔을 양쪽 모두 이식받았으며, 수술 후 양호한 회복 상태에 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이 수술에는 4명의 외과의와 25명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의료진은 팔 기증자 를 기다리며 수개월 동안 치밀한 수술계획을 세웠다.
병원측은 이번 주말에 수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표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남부 케른텐 지방 출신인 얌니히는 약 2년 6개월 전에 근무 도중 팔 을 잃었다.
병원 침대에 아직 누워 있는 그는 "이식된 손이 마치 내 손처럼 느껴지고, 상태 가 아주 좋다"면서 수술이 성공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식된 팔뚝과 손이 제대로 기능을 잘 하기를 바랄 뿐 이게 다른 사람 의 손인지 혹은 아름다운지 아닌지 자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문트 마그라이터 외과팀장은 당분간 환자가 새 팔에서 `가상' 통증을 느끼 겠지만 이것은 정상적 치유과정이라고 말했다.
환자는 수술 다음날부터 이식된 팔의 기능을 되살리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매일 3시간씩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kjh@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